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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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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호 태풍 솔릭이 22일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예보되며 경기도가 대응태세를 점검하는 등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갔다.

21일 기상청 태풍 정보에 따르면 이번 제 19호 태풍 '솔릭(SOULIK)'은 중심기압 95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이 초당 43m에 이르는 강한 중형급 태풍이다. 22일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에 강풍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고돼 큰 피해가 우려된다.

태풍예상경로는 23일 새벽 제주도 서쪽을 지나 북상하다가 23일 밤에 서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후 수도권과 강원도를 관통한 뒤 24일 오전에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특히 한반도 중심부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수도권과 서울지역에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먼저 경기도는 21일 오전 김희겸 행정1부지사 주재로 관련 실국장과 31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솔릭'대비 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진행했다.

김 부지사는 "6년 만에 경기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태풍이 발생한 만큼 인명과 재산피해가 나지 않도록 비상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시군 관할소방서와 협업해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4급 이상 간부공무원 가운데 휴가자는 모두 복귀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TV자막방송과 마을앰프, SNS 등을 활용해 위험지역 접근 금지와 농작물 관리를 위한 외출자제 등 태풍대비태세를 적극 홍보하도록 했다.

도는 22일 오전 9시부터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태풍 상륙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후 6시부터는 비상단계 2단계 근무태세에 들어가기로 했다.

비상 2단계는 태풍, 호우 경보 시 발령되는 것으로 총 29명의 직원이 상황별 대응에 나서게 된다. 도는 이와 함께 21일부터 도내 산사태, 급경사지 등 250개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예찰과 241개 경보시설을 통한 야영객 사전통제, 산간계곡 대피안내 방송을 실시하도록 시․군에 통보했다.

소방관서에는 강과 하천 주변 등 풍수해 취약지역에 대한 중점관리를 실시하도록 하고, 강풍에 대비해 고층 건물 창문과 조립식·노후건물 지붕 결박 등의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도는 기상 특보 발령 시 도내 43개 하천변 주차장을 대상으로 사전통제와 주차차량 이동안내, 강제 견인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태풍의 진로를 텔레비전, 라디오 등을 통해 수시로 확인 태풍·호우 특보가 발효되면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경기도홈페이지에 게시된 태풍피해예방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덧붙이는 글 | 경기 미디어리포트에도 송고됩니다.



태그:#경기도, #태풍 솔릭, #김희겸부지사, #이재명,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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