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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코르와트 왕의 문 전경
 앙코르와트 왕의 문 전경
ⓒ 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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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툭이에서 내려 유적지 입구로 걸어가니 적의 칩입을 막기 위해 만든 넓은 해자가 양쪽으로 보이고, 왕의 문이 있는 앙코르와트 신들의 도시가 보인다.

관광에 앞서 가이드가 잠시 우리와 동행할 사람들을 소개한다. 황토색 유니폼을 입은 캄보디아 현지 가이드, 그리고 어디서 불쑥 나타난 사진기사와 함께 관광을 시작했다. 앙코르와트를 관광하려면 단체관광객은 반드시 캄보디아 현지 가이드 한사람을 동행해야 한다.

 캄보디아 씨엠렛 앙코르와트, 왕이 다닌 왕의 문
 캄보디아 씨엠렛 앙코르와트, 왕이 다닌 왕의 문
ⓒ 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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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와트는 캄보디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씨엠렛 안에 위치한 사원을 말한다. 앙코르는 왕도를 의미 하고, 와트는 사원을 뜻한다. 앙코르와트는 천년이 지났지만 보존 상태가 가장 좋고 조형미와 섬세함에 있어서도 뛰어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그러면 앙코르와트는 누가 언제 만들었을까?

앙코르와트는 12세기 초 앙코르 왕조 중 가장 풍요로운 전성기를 이루던 수리야 바르만 2세 때에 만들었으며 힌두교의 비슈누 신과 한 몸이 된 자신의 묘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입구가 너무 복잡하여 가이드에게 물어 보니 대부분의 패키지여행과 자유여행객들은 앙코르와트 서문인 왕의 문을 시작으로 관광을 하는데 평일이던 휴일이던 상관없이 항상 붐비는 곳이 바로 여기 서문이라고 한다.

 앙코르와트 서문 입구에 있는 석조물
 앙코르와트 서문 입구에 있는 석조물
ⓒ 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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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로 들어가니 한 켠에는 다음 보수공사때 사용하기 위한 석재물등이 쌓여 있다. 석조물마다 아라비아 숫자로 번호가 새겨져 있고 구멍이 뚫여져 있다. 번호는 건축 당시 쉽게 석조물을 쌓을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새겨진 것이고, 구멍은 코끼리가 석조물을 옮길 때 편리하도록 뚫었다고 한다.
 석조물에 구멍을 뚫어 코끼리가 운반하기 편리하게 한것과 건축당시 공사 편의성을 위해 아리비아 숫자를 적어 놓은 모습
 석조물에 구멍을 뚫어 코끼리가 운반하기 편리하게 한것과 건축당시 공사 편의성을 위해 아리비아 숫자를 적어 놓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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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조금 걸어 들어가니 바닥에 발바닥이 그려져 있고 보호각을 만들어 놓았다. 가이드가 여기 놓인 발은 앙코르 톰 입구에 뱀을 들고 있던 석상의 발이었다고 한다. 파괴되어 떨어진 발을 앙코르와트를 보수하면서 이곳으로 옮겨와 재사용한 것이라 한다. 그래서 아무도 밟지 못하게 신성시 하며 보호각을 만들어 놓았다고 한다. 그러면 보수할 때 원래의 자리에 가져다 놓지 왜 여기다 갖다 놓았는지 의문이 생긴다.
 왕의 문 입구에 있는 발바닥과 왕의 문 입구 정면 모습
 왕의 문 입구에 있는 발바닥과 왕의 문 입구 정면 모습
ⓒ 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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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와트 유적지 입구를 지나면 왕 이외는 아무도 출입할 수 없는 '왕의 문'이 보인다. 중앙에 높이 보이는 곳이 왕만 다닐 수 있는 길이고 좌우로 하나씩 있는 곳이 신하들이 다녔던 길이다.
 왕의 문 입구에 있는 해자 모습
 왕의 문 입구에 있는 해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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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문 좌측 입구쪽에 머리가 7개 달린 뱀 '나가' 가 있다. '나가'는 앙코르 유적지를 지키는 수호신 역할을 한다. 여행 온 사람들이 모두 신기한 듯 여기에 모여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는데 주위가 많이 시끄럽고 산만한 곳이다.
 왕의 문 입구 왼쪽에 있는 '나가' 모습
 왕의 문 입구 왼쪽에 있는 '나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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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도 '왕의 문'으로는 출입할 수 없어 왼쪽 별도 입구로 들어간다. 건물 앞을 보니 녹색의 잔디를 심어 옛 건축물과 조화를 이뤄 보기는 좋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회랑 벽면에 빼꼭하게 빈틈없이 돋을 새김한 부조물들이 보이는데 압살라 의상을 입은 여인들의 주위로 각종 장식을 한 모습이 하나같이 무슨 예술작품 같다. 앙코르와트 내외부 건축물 조각들은 일체 손으로 만지는게 금지되어 있다. 그런데 짖궂은 관광객들이 조각품들을 얼마나 만졌는지 광채가 나 있다.
 왕의 문 왼쪽 회랑 벽면에 있는 부조물
 왕의 문 왼쪽 회랑 벽면에 있는 부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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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랑안 조각품에 취해 한참을 세세히 보고 있는데 회랑 한쪽에 부처님상 같은 것이 보인다. 힌두교에서 불교국가로 바뀌면서 불상처럼 꾸민 것으로 보인다. 여기도 발을 만지면 복이 들어 온다는 전설 때문에 발이 반짝반짝하다. 왕의 문 북쪽은 보수 공사중이라 팔이 8개인 '비슈누 신의 상'은 보지 못했다.
 왕의 문 왼쪽 회랑에 있는 부처상 모습
 왕의 문 왼쪽 회랑에 있는 부처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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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문 건물 안에서 뻥 뚫린 통로를 보면 앞과 뒤 어디에서 보던 앙코르와트의 모습이 보이도록 설계가 되어 있다. 실제로 보니 앙코르와트 건물이 앞뒤에서 다 보인다. 건축할 당시 건축가들이 지혜를 발휘하여 이런 하나하나의 세밀한 부분까지 설계에 반영 하였던 것 같다.
앙코르와트 관광 첫 건물이라 조금 세세히 보았는데 건축물 하나하나에 정성이 깃들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로 섬세하게 건축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왕의 문 앞뒤로 뻥뚫린 곳에서 보면 항상 앙코르와트 사원이 보이도록 설계된 모습
 왕의 문 앞뒤로 뻥뚫린 곳에서 보면 항상 앙코르와트 사원이 보이도록 설계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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