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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D 팔색조 조명으로 오묘한 불빛을 비추고 있는 경주 첨성대
 LED 팔색조 조명으로 오묘한 불빛을 비추고 있는 경주 첨성대
ⓒ 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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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역사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경주역사유적지구내에 위치한 동부사적지, 그중에서도 유난히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있으니 그게 바로 국보 제31호인 첨성대이다.

첨성대는 특히 야간에 가면 더 빛을 발한다. 2017년 7월부터 동서남북 4개 방향에 총 20개의LED로 팔색조의 조명을 넣었다. 첨성대를 향하여 오묘하게 조합해서 비추는 모습은 관광객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하다.

 LED 팔색조 조명으로 오묘한 불빛을 비추고 있는 경주 첨성대
 LED 팔색조 조명으로 오묘한 불빛을 비추고 있는 경주 첨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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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름다운 문화유산인 첨성대에도 최근 몇 년동안 크고 작은 뉴스가 있었다. 하나는 2016년 9월에 일어난 경주 지진이었다. 경주 전역을 들어 올렸다 내렸다하는 강력한 지진에도 끄덕없이 버텨낸 것이 바로 첨성대다.

첨성대 입구에 설치한 영상관에 가보면 첨성대 설계 당시 흙과 자갈로 몇 겹으로 기초를 하여 세운 모습이 나온다. 이런 우리 선조들의 지혜 덕분에 국보 제31호인 첨성대는 약간의 밀림만 있었을 뿐 큰 문제없이 건재를 과시했다.

 경주 첨성대 입구에 위치한 디지털 첨성대 모습
 경주 첨성대 입구에 위치한 디지털 첨성대 모습
ⓒ 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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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는 2017년 8월 신문,방송은 물론 주요 포털사이트 실검 1위를 장식한 사건이 있었다. 술 취한 대학생 3명이 자정께 국보 제31호인 첨성대 옆면을 타고 올라가 기념사진을 찍다가 시민의 신고로 붙잡힌 사건이다.

경주 지진 때도 끄덕없이 버티던 첨성대를 술 취한 대학생 3명이 허물어 버릴 뻔한 큰 사건이었다. 이 사건이후 경주시는 첨성대 주위에 관광에 앞서 주의사항으로 첨성대 진입을 금지하는 게시판을 설치해야만 했다.

 LED 팔색조 조명으로 오묘한 불빛을 비추고 있는 경주 첨성대
 LED 팔색조 조명으로 오묘한 불빛을 비추고 있는 경주 첨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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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자동차 진동등으로 북쪽으로 약간 기울어진 상태로 있는 첨성대는 특히 야간에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로 붐빈다. 운 좋게도 기자가 찾은 날 저녁은 평소에는 볼 수 없는 전통 풍물놀이패들의 자선공연이 있었다. 외국인 관광객이 신기한 듯 쳐다보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차량 진동등으로 북쪽으로 약간 기운 경주 첨성대 모습
 차량 진동등으로 북쪽으로 약간 기운 경주 첨성대 모습
ⓒ 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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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를 쌓은 돌의 개수가 몇 개이냐를 두고 설왕설래하며 주요 포털사이트에 많이 올라 오는데 아직 단 한 번의 보수나 개축이 없었던 첨성대라 국가 기록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우리 전통 풍물놀이패들의 한마당 모습
 우리 전통 풍물놀이패들의 한마당 모습
ⓒ 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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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영상정보 <신라시대 천문대의 비밀>편을 보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밤하늘의 별을 관측하는 천문대로 굴뚝모양처럼 생긴 첨성대는 신라 선덕여왕때 만들어진 것으로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알려져 있다. 이 건축물에는 재미있는 숫자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 첨성대를 만든 돌의 숫자는 365개로 1년 365일을 의미한다. 첨성대의 몸통과 선덕여왕의 공통점은 첨성대 몸통은 27단이고, 선덕여왕은 신라 27대왕이다. 첨성대 꼭대기 네모 각은 정확히 동서남북을 가리키고 있다. 가운데 창문의 3칸을 빼고 위 12단, 아래12단은 1년12달을 의미하며, 아래 받침대부터 가장 꼭대기까지 단의 개수는 30인데 이는 한달 30일을 의미한다.'

 LED 팔색조 조명으로 오묘한 불빛을 비추고 있는 경주 첨성대
 LED 팔색조 조명으로 오묘한 불빛을 비추고 있는 경주 첨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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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첨성대는 왜 만들어 졌을까?

옛날 사람들은 하늘의 움직임에 따라 농사시기를 결정했다. 농사는 국가경제의 기초였고 나라의 안정을 위해서는 농민을 안정시켜야 했기 때문에 하늘을 연구하는 천문은 당시 중요한 학문이었기 때문이다.

1300여 년 동안 변함없이 서 있는 심오한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첨성대는 굴뚝 모양,술병 모양등 여러 가지 표현을 사용한다. 하지만 아름다운 외형과 지진에도 끄덕없는 과학적인 구조로 튼튼하게 만들어 졌다는 사실은 전 세계에 자랑할 만하다. 아울러 신라시대 뛰어난 건축기술과 과학기술이 접목된 우리 민족의 독창적인 문화유산임에는 틀림이 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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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네이버 폴라 트레블러로 활동하면서 올린 기사중 역사적 기술부분은 일부 중복 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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