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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빙핸즈 아동·청소년 플랫폼 (약칭"아·청·IN")> 설립식 개최

티 없이 맑고(雅) 마음껏 푸른(靑) 아동·청소년 플랫폼을 만나다
18.08.17 18:59l

검토 완료

이 글은 생나무글(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멘토링 전문 사회복지 NGO (사)러빙핸즈의 주관으로 <러빙핸즈 아동·청소년 플랫폼 (약칭"아·청·IN")> 설립식이 2018년 8월 18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의 초록리본도서관에서 열린다. 설립식에는 러빙핸즈 박현홍 대표와 초록리본도서관 공동관장인 개그우먼 김지선 씨를 비롯한 관계자 다수가 참석하여 아동·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갖고 그들의 권리를 보장하고자 함께 힘을 모을 예정이다.

"아·청·IN"은 (맑고 바른 아(雅) + 푸른 청(靑) + IN(interface-사물과 사물 사이 또는 사물과 인간 사이의 경계에서, 상호 간의 소통을 위해 만들어진 물리적 매개체나 프로토콜을 말한다)의 약자로, IN은 人으로 표기하여 사람이라는 의미를 포함하기도 한다.

아동·청소년은 무척 중요하고 존중받아야 할 존재이다. 유엔 아동권리협약에는(Convention on the Rights of Child, CRC) 생존, 보호, 발달, 참여의 권리 등 4가지 기본권을 18세 미만의 아동·청소년들이 누려야 할 권리로 밝히고 있다. 대한민국도 아동·청소년은 한국 사회의 미래이자 현 사회를 구성하는 주체로서의 권리가 있음을 합의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한국의 아동·청소년들의 현실은 당연히 보장되어야 할 권리들이 사문화되었고, 인권마저도 유린(蹂躪) 된 실정이다. 더욱이 일부 부정적인 사건, 사고를 일으키는 아동·청소년들의 모습이 미디어를 통해 과장 확대 보도되어, 대한민국 전체 아동·청소년들의 모습을 크게 왜곡시켰으며, 이로 인해 잘 못 된 인식을 조장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사회의 각별한 보호를 받아야 할 대다수 평범한 아동·청소년들마저도 부정적인 시선과 편견 속에 방치된 상황이다.

또한, 한국 사회의 극단적인 경제적인 양분화로 인한 복지논쟁(선택적 복지와 보편적 복지)은 대한민국의 아동·청소년들이 성인이 되기 전부터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는 양분화를 경험하게 했고, 그 결과로 "가난한", 혹은 "불쌍한"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아동·청소년들이 또래 사이에서 외면당하는 사회문제를 파생시켰다.

이와 같이 아동·청소년들의 권리가 제대로 보장되지 못하고, 왜곡된 인식이 만연하며, 경제적 수준으로 인해 사회적 분열을 조장하는 현 상황은 대한민국의 발전적인 미래의 청사진을 보류시키며, 민주적인 세계시민으로서 성장해야 할 아동·청소년들의 성장과 진로에 막대한 제약이 된다.

이에, 아동·청소년들의 인권을 비롯한 권리 보장을 호소하고, 티 없이 맑고(雅) 마음껏 푸른(靑)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며, 모두가 평등할 수 있는 보편적 복지를 지향하고, 더 나아가 세계시민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공동체적 교육프로그램을 제안하는 <러빙핸즈 아동·청소년 플랫폼 (약칭"아·청·IN")>을 설립하는 바이다.

"아·청·IN"의 사명은 한국 사회의 미래이자 주체인 아동·청소년들의 기본권(생존, 보호, 발달, 참여) 보장을 지향하고 보다 적극적인 보편복지와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다. 또한 정치/경제/사회/평화/문화/교육/환경 등 일곱 개의 분야에서 핵심가치를 두고 활동할 예정이다. 각 핵심가치는 다음과 같다.

-정치: 정치 참여의 주체로서 선거권을 국제사회의 기준(18세)으로 조정
-경제: 적정한 기본소득제도(아동수당 및 청소년수당)를 통한 경제정의를 지향
-사회: 개인주의를 극복하고 공동체적 삶(우정, 관계, 협력)을 지향
-평화/통일: 한반도 평화·통일을 스스로 준비하고 실천 (이산가족 아카이브)
-문화: 생명/나눔/공유/포용의 문화를 지향
-교육: 대안적 학습공동체(인문학 및 예체능)를 지향
-환경: 지속가능한 친환경적(eco-life) 삶의 방식을 지향

"아·청·IN"은 다양한 캠페인과 프로그램을 펼치며 아동·청소년의 권리를 보장하고 그들의 바른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캠페인<이슈-파이팅>를 지속적으로 열어 아동·청소년 인권 및 복지와 관련한 다양한 사회 이슈에 대해 언론, 학술,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하여 여론 형성 및 실천에 기여하고, <청소년 온라인 커뮤니티>를 형성해 청소년이 자유롭게 생각을 나누고 고민을 늘어놓을 수 있는, 청소년들만의 온라인 공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일 년에 한 차례 "진짜 친구 만들기"를 주제로 아동·청소년 캠프<진친캠프>를 열어 청소년이 속마음 털어놓을 수 있는 관계와 공동체에 대해 함께 경험하고 배우는 장을 마련하고, 프로젝트 <세계시민을 만나다>를 기획하여 세계시민교육을 목표로 세계 각국을 다양한 주제(진로, 봉사, 역사, 평화)로 여행하면서 아동·청소년들이 직접 경험하며 배우는 학습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한다.  이밖에 정기적인 토론 플랫폼(포럼)을 열어 일 년에 2회 정도 아동·청소년들과 관련한 이슈를 선정, 발표, 토론할 수 있도록 하며, 정리된 의견은 성명서 등의 형식을 통해 배포하여 시민 모두에게 아동·청소년에 대한 전반적인 의식을 개선하고자 한다.

<러빙핸즈 아동·청소년 플랫폼 (약칭"아·청·IN")> 설립이 아동·청소년이 살기 좋은 세상이 오는 데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는 작은 날갯짓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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