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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 17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54주년 창립기념식 모습이다.
▲ 기념식 17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54주년 창립기념식 모습이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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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가 창립 54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했다.

1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54주년 창립기념식'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민병욱 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환균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이병규 한국신문협회 회장, 김균미 한국여기자협회장, 엄태영 수원시장 등과 역대 기자협회장, 기자협회 고문, 감사, 부회장, 시도협회장과 회원 등 1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김수진 MBC 기자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축사를 한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신문은 과거의 압도적인 영향력이 약화되고, 가짜뉴스들로 인해 언론의 신뢰도가 상처 받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디지털 기술은 언론의 형식과 기존 체계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변화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기자정신이다, 기자정신은 진실을 추구하고, 언론인으로 바로 서 있게 하는 자긍심"이라며 "정부는 이러한 언론인들의 긍지와 기자정신을 존중하고 무엇보다 공정하고 건강한 언론 환경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건배사를 한 이병규 한국신문협회 회장은 "프레스센터 언론계 환수 문제와 관련해 기자협회가 주도적으로 서명 운동을 전개해 4300여 언론인의 서명을 받아내는 놀라운 저력을 보였다"며 "기자협회 1만여 회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은 지난 8월 15일 <기자협회보> 기념사를 통해 "한반도 남북 평화와 화해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지금 남북 언론교류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말 한국기자협회 산하 남북기자교류추진단을 구성해 북측의 조선기자동맹과의 교류를 추진하는 한편 국내 언론단체들과도 협력해 남북화해의 시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얼마 전부터 '가짜뉴스'가 나타나면서 언론 환경을 심각하게 오염시키고 있다"며 "이를 위한 대응책도 준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기념식에서는 기자협회 54년의 역사 영상, 윤리강령 낭독 등이 이어졌고, 엄태영 수원시장에게 감사패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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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