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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관훼리로 떠나는 일본 야마구치 여행

일본의 맛과 멋을 즐기는 새로운 여행!
18.08.16 15:18l

검토 완료

이 글은 생나무글(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일본여행의 새로운 대세! 일본의 맛과 멋을 즐기는 배로 떠나는 일본여행  
   

부관훼리는 부산의 부(釜)와 시모노세키의 관(關)을 따와 만들어진 부산과 시모노세키간의 항로를 운영하는 국내 대표적인 카페리 회사이다. 부관훼리가 취항하고 있는 시모노세키는 일본 야마구치현에 속해있는 도시로 예로부터 규슈지역과 본토를 이어주며 한/일 항로 거점 지역으로 교통·상업의 중심지였다. 특히 야마구치현은 옛 일본의 무사문화 번성기의 가장 대표적인 도시로 중세시대에는 '서쪽의 교토(수도)'로 불릴 정도로 번성했었으며, 현대 사회의 일본으로 발전을 이루게 한 역사적인 메이지 유신의 발상지로서 일본의 역사와 전통, 맛과 멋이 공존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다. 특히 최근 들어 TV방송을 비롯한 각종 매체 및 SNS채널을 통해 비행기보다 훨씬 저렴하게 갈 수 있으면서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야마구치현이 여행객들에게 소개되며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VJ특공대 시모노세키 여행 상단좌측[모지코], 상단우측[가라토시장],하단좌측[모지코 디저트카페],하단우측[가이세키요리] ⓒ 이성용

야마구치현 대표의 여행지

첫 번째 행선지 일명 '초밥 성지'라고 불리는 시모노세키 가라토시장이다. 시모노세키 항구 바로 앞에 위치한 가라토시장은 본래 우리나라의 노량진수산시장과 같이 어획물들을 유통하는 역할만 했었지만 현재는 매주 금, 토, 일요일마다 큰 규모의 초밥시장이 열려 개당 100엔(한화 약 1,000원)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정통 초밥을 종류별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시모노세키 가라토시장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의 대표 어시장 ⓒ 이성용

야마구치 남서부에 위치에 있는 유다온천은 야마구치현의 대표적인 온천 지역으로 80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곳이다. 절의 연못에서 상처 입은 백여우가 치료하고 있는 것을 본 스님이 온천이 솟구쳐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하여 백여우의 마을이라고도 한다. 풍부한 유량과 함께 마을 곳곳에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장소들이 있다.
야마구치현 유다온천 백여우의 마을 유다온천 ⓒ 이성용

아키요시다이는 야마구치현 중앙부에 있는 미네시에 위치하여 있는 곳으로 해발고도 200~300m에 이르는 거대한 카르스트 지형이다. 빼어난 자연경관을 두 눈에 담으며 즐길 수 있는 트레킹 코스가 유명하며 아키요시다이 지하 깊숙한 곳에는 자연이 만든 아름다운 석회 조형물을 가득 품고 있는 아키요시동굴이 위치하고 있다. 동굴의 높이만 약 20m이며 현재 탐사된 구간의 길이만 10km가 넘는 거대한 동굴로 자연이 주는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아키요시다이 야마구치현 미네시 카르스트지형 아키요시다이 ⓒ 이성용

아키요시동굴 야마구치현 미네시 석회동굴 아키요시동굴 ⓒ 이성용

이 외에도 야마구치현 내에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곳, 1000년 이상의 유서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힐링온천마을, 다양한 현지음식 등 진정한 일본을 느낄 수 있는 명소들이 있다. 흔히들 일본여행 하면 떠오르는 큐슈, 오사카 지역에 비해 인지도는 낮지만 덜 알려진 만큼 지금껏 일본여행에서는 만나보지 못했던 색다른 일본을 만날 수 있는 미지의 매력이 가득한 도시 야마구치현. 또한 부산-시모노세키 항로가 직항으로 매일 운항되기 때문에 접근성 뿐 아니라 가격면에서도 비행기를 이용한 패키지 여행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온천과 음식 등을 즐길 수 있어 여행객들의 발길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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