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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10일 오후 3시 워커힐 호텔 4층 아트홀에서 열린 북측의 조선직업총연맹- 남측 양대노총 대표자 공동기자회견 모습이다.
▲ 기자회견 10일 오후 3시 워커힐 호텔 4층 아트홀에서 열린 북측의 조선직업총연맹- 남측 양대노총 대표자 공동기자회견 모습이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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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에 앞서 10일 오후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단체 대표자들이 함께 만나 기자회견을 열고 '4.27 판문점선언 이행'을 다짐했다.

지난 10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 4층 아트홀에서 남측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 북측 주영길 조선직업총동맹(직총) 중앙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북측 직총 위원장, 남측 양대노총 위원장 순으로 발언문을 낭독했다.

먼저 발언문을 낭독한 북측 주영길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장은 "사회기본 계급인 우리 노동자들이 앞장서면 세상이 변하고 시대가 전진한다"며 "역사의 창조자이며 시대의 개척자들인 북과 남의 노동자들이 조국통일에 있어서 굳건히 다져진 연대의 이념을 남김없이 떨치며, 역사를 이루어 놓은 판문점 선언을 고수하고, 이행해 나가는데 있어 선봉대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판문점 선언이행을 위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개최는 지난 시기 남북의 노동자가 노력한 결실"이라며 "노동자가 앞장서서 통일시대를 열어내자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실천의 결과물이다, 이제 우리 남북 노동자의 앞에 놓인 과제는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의 중단 없는 이행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우리는 2015년 평양대회에서 다음은 서울에서 다시 만나자고 했던 약속을 3년 만에 이루었고, 남북의 모든 노동자들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섰다"며 "오늘부터 2박 3일간 일정으로 개최되는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는 남북 노동자가 앞장서서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 이행에 앞장서겠다는 의지와 결의의 장"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 기자회견에 앞서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 북측 주영길 조선직업총동맹(직총) 중앙위원장(중)이다.
▲ 기자회견 기자회견에 앞서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 북측 주영길 조선직업총동맹(직총) 중앙위원장(중)이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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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대표단은 지난 10일 오전 10시 30분 출입경사무소에 도착해 배웅을 나온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 등 남측대표단과 잠시 악수를 한 후, 숙소인 워커힐 호텔로 향했다. 이어 북측대표단은 오후 3시 워커힐호텔 4층 아트홀에서 남측 양대 노총과 함께 남북 노동자 3단체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오후 7시 워커힐 호텔 시어터에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노동자 3단체 환영만찬'을 진행했다.

이들 단체들은 11일 오후 4시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한국노총대표팀과 직총 건설노동자팀 경기에 이어 민주노총 대표팀과 직총 경공업팀 경기가 진행된다. 한 경기당 전·후반 50분이다. 축구경기를 마치면 오후 7시 30분 워커힐 호텔 시어터에서 환송 만찬을 한다.

북측 대표단은 12일 경기도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묘지를 찾아 전태일 열사, 문익환 목사 묘소 등을 참배한 뒤, 경기도 파주 도라산 출입경사무소를 통해 북측으로 돌아간다.

한편 양대노총은 지난 7월 26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조직위원회(공동대표 김주영, 김명환)를 발족해,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와 관련한 모든 일정을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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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