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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시학부모연합회와 동해시장애인학부모회는 지난 7월 31일부터 현재까지 특수학교 설립을 촉구하는 시위를 열흘째 이어가고 있다.
 동해시학부모연합회와 동해시장애인학부모회는 지난 7월 31일부터 현재까지 특수학교 설립을 촉구하는 시위를 열흘째 이어가고 있다.
ⓒ 이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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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학부모연합회와 동해시장애인학부모회는 동해시가 특수학교 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며 피켓시위를 열흘 넘게 폭염 속에서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30일 '태백특수학교 진상조사와 동해특수학교 설립을 촉구' 성명서를 발표한 데 이어 동해시청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앞서 성명서에서 동해시학부모연합회와 동해시장애인학부모회는 "강원도교육청과 동해시교육지원청은 지금까지의 소극적 행정에서 탈피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동해시청도 장애학생뿐 아니라 학생의 부모들도 동해시민인데 학교설립이 교육청만의 일이라고 침묵하고 방관한다면 묵과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강원도교육청과 강원도동해교육지원청은 2014년부터 동해와 삼척 지역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해왔다. 애초 동해시가 제시한 LS전선(주) 연수원 자리가 고압선로도 없던 일이 되면서 옛 삼흥분교 자리로 바꾸어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동해시학부모연합회와 동해시장애인학부모회는 동해시와 동해시의회가 일부 특수학교 반대 주민 설득과 동해특수학교 설립 지원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요구하는 걸림막을 내걸고 피켓시위를 열흘째 이어가고 있다.
 동해시학부모연합회와 동해시장애인학부모회는 동해시와 동해시의회가 일부 특수학교 반대 주민 설득과 동해특수학교 설립 지원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요구하는 걸림막을 내걸고 피켓시위를 열흘째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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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옛 삼흥분교 자리도 사유지 매입의 어려움과 상·하수도 시설 설치가 어렵다는 동해시의 통보로 2016년 7월 부곡동 옛 남호초등학교 자리로 바꾼다. 동해교육지원청은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경계 측량과 토지 분할 등기를 마치고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해왔지만 일부 지역 주민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역 주민을 설득하고 특수학교 설립을 적극 지원해야 할 동해시는 사업 주체가 아니라고 선을 긋고 열흘 넘게 이어지는 폭염 속 시위에도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 또, 동해교육지원청이 지난 8월 2일자로 보낸 '특수학교 시행계획 협의 사전 검토 요청' 공문에 동해시는 관련 서류를 한꺼번에 접수하지 않고 환경영향평가는 환경과에서, 도로시설기준이나 도로점용허가는 건설과에서 검토, 협의하는 식으로 각각의 부서에 따로따로 제출하여 검토·협의해야 한다는 회신을 보냈다.

현재 동해 지역에 특수학교가 없어서 특수교육 대상학생 184명 가운데 강릉 오성학교로 19명, 태백 미래학교로 19명이 다닌다. 이들 학생 대부분이 중증장애학생으로 부모의 손길이 더욱 필요한 학생이지만 오히려 하루 두세 시간씩 걸려 통학을 하거나 기숙학교에서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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