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10일 이정후가 4안타를 몰아치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넥센은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한화에 9-4로 승리, 7연승 질주로 3위 한화와의 간격도 4.5경기차로 좁혔다.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에서 한화 선발 김민우를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쳐낸 뒤 김혜성의 적시타로 선취득점을 기록했다. 2회초 2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선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다시 김혜성의 적시 3루타 때 홈을 밟았고, 4회초 세번째 타석에서도 우익수 방면 2루타로 단숨에 3안타를 기록했다.

6회초 1사 1, 3루 이정후는 바뀐 투수 한화 박상원에게 결승타가 되는 희생플라이로 첫 타점을 기록했고, 8회초 2사 3루에선 한화 안영명에게 중전 적시타를 기록한 뒤 다시 김혜성의 안타 때 득점을 추가했다.

▲ 넥센 이정후의 최근 2시즌 주요 기록(출처: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이날 4안타 경기를 완성한 이정후는 현재 타율 0.357 OPS 0.897 WAR 2.9로 활약하며 신인왕을 따냈던 지난해 이상의 위력을 보이고 있다. 주루 중 어깨부상으로 5월 14일 이후 약 보름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6월 19일 손가락 미세 골절로 다시 한 달 가량 공백기를 가졌지만 후반기 복귀 후 4할대 이상의 맹타를 터뜨리고 있다.

올시즌 두 번의 부상 공백에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이정우는 엔트리 변경이 예상되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의 유력한 승선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현재 대표팀 엔트리에 있는 SK 최정과 두산 박건우가 부상으로 대회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들의 부상으로 발생한 공백으로 대체 선수들의 합류가 불가피하다. 이정후는 지금과 같이 뛰어난 활약을 이어갈 경우 중견수 자원인 박건우의 자리를 대신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승선을 노리는 이정후가 11일 상대할 LG 선발은 우완 임찬규다. 최근 5경기 타율이 무려 5할에 달하고, 우투수 상대 타율도 0.346으로 넥센 타선에서 가장 좋다. 대표팀 투수이기도 한 임찬규를 상대로 이정후가 맹타 행진을 이어가며 국가대표 승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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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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