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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꽃 핀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시작하며 밝게 웃고 있다.
▲ 웃음꽃 핀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시작하며 밝게 웃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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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6일 발표된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 8월 1주차 정례조사에서 전주 대비 1.2%p 내린 42.8%로 집계됐다. 특히 경기·인천에서만 전주 대비 10.2%p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논란이 당 대표 경선의 쟁점으로까지 확산된 탓으로 보인다.

'이재명 거취 논란'은 지난 7월 28일 차기 당권주자 3인 중 한 명인 김진표 의원의 기자간담회 발언에서 시작됐다. 김 의원은 당시 "이재명 도지사와 관련된 이슈들이 증폭돼 당과 대통령에 부담을 주고 있다. 우리 당의 지지율 하락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이 도지사의 자진 탈당을 종용했다. 그러나 다른 당권 주자인 이해찬·송영길 의원은 이에 선을 긋고 나섰다(관련 기사 : '이재명 의혹'에 대응하는 김진표-이해찬의 온도차).

논란은 길게 이어지지 않은 편이었다. 실제로 이 문제로 인해 6.13 지방선거 경선 당시 당내 갈등 상황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면서 당이 직접 "당이 진퇴 여부를 이야기할 권한은 없다"라고 더 이상의 논쟁을 차단했다. 실제로 지난 2일 첫 당권주자 방송토론회에서도 '이재명 거취 논란'은 일절 거론되지 않았다(관련 기사 : 민주당 전대, '이재명 논쟁' 과열 조짐... "당이 진퇴 거론할 권한 없어").

하지만 그 여파는 고스란히 남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6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한 인터뷰에서 민주당 경기·인천 지역 지지율 하락 이유로 "김진표 후보가 이 문제(이재명 거취 논란)를 거론하면서 친문 지지층이 좀 흔들리고 있다. 그러다 보니깐 진보층에서도 일부 빠졌을 것이고 보수층은 보수층대로 이재명 도지사를 출당시켜라 이런 목소리를 내다 보니까 (지지율이) 좀 빠진 것 같다"라고 해석했다.

6.13 지방선거 이후 6주째 하락했던 문 대통령 지지율은 반등

자유한국당 지지율 역시 전주 대비 1.0%p 하락한 17.6%로 집계됐다. 3주 만의 하락세다. 리얼미터는 홍준표 전 대표의 '자살 미화' 발언 논란과 김성태 원내대표의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군사계획 문건 존재' 논란 등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의 리얼미터 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한국당 지지율은 지난 7월 30일 20.1%로 집계됐다. 그러나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추모 분위기에 대한 홍준표 전 대표의 '자살 미화' 발언 논란이 확산된 31일 18.2%로 하락했다. 김성태 원내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군사계획 문건이 존재했다"라면서 국정조사를 요구했던 지난 1일에도 16.8%로 연속 하락했다.

반면, 정의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8%p 오른 14.3%로 2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리얼미터 주간집계로는 처음으로 한국당 지지율에 오차범위 내로 다가선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2%p 하락한 5.8%로 조사됐고, 민주평화당은 전주 대비 0.1%p 하락한 2.8%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2.1%p 오른 63.2%를 기록했다. 6.13 지방선거 이후 6주 연속 지속됐던 하락세가 멈추고 반등한 기록이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폭염과 최저임금 인상에 대응한 정부의 긴급 민생대책과 '촛불집회 계엄령 검토 문건'으로 개혁 대상에 오른 기무사를 해체하고 새롭게 창설하라는 문 대통령의 지시가 여론의 긍정적 평가로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진단했다.

이번 '리얼미터'의 주간집계는 CBS의 의뢰로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505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5명이 응답을 완료한 결과(응답률 4.5%)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등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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