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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창일 의원-고희범 제주시장 내정자.
 강창일 의원-고희범 제주시장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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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회의원 맏형인 4선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 더불어민주당)이 고희범 제주시장 내정자에 대해 '민주당 탈당'을 요구했다.

양윤경 서귀포시장 내정자에 대해선 현직 4.3유족회장으로서 정치적 중립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창일 의원은 지난 1일 밤 11시40분 KBS제주방송총국 특집 '쟁점과 토론'에 출연한 자리에서 고희범 내정자와 양윤경 내정자에 대해 부정적인 언급을 했다.

강 의원은 "고희범 제주시장 내정자가 민주당 이름으로 갈 수 없다"며 "야합처럼 보일 수 있다"고 꼬집었다.

강 의원은 "(고희범 내정자가) 선거 때 (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를 돕지 않았다는 얘기가 있다"며 "탈당해서 가야 한다"고 탈당을 요구했다.

'민주당의 참여가 아니라 개인적인 참여라는 것'이냐는 질문에 강 의원은 "그렇다"며 원희룡 도정 참여는 민주당 차원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양윤경 서귀포시장 내정자에 대해서도 정치적 중립 논란을 꺼내들었다.

강 의원은 "4.3유족회 이름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6.13 지방선거에서 저와 오영훈 의원에게 4.3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성명을 낸 적이 있는데 오히려 양 내정자가 논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4.3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양 내정자가)정치적 야망이 있으면 (시장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4.3유족회장을 그만두고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5선 도전 등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해 강 의원은 "처음부터 정치를 하지 않으려고 했다. 재선과 3선도 (도전 여부를) 고민했다.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며 "주어진 순간 순간 열심히 하려 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국회의장이나 부의장 이전에 열심히 하다보면 하느님이나 부처님이 하라고 하면 하는 것"이라며 "자기 분수를 알아야 한다. 저는 당대표에 나간다, 대통령에 출마한다는 '정치쇼'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단도직입적으로 '5선 출마를 하느냐'는 질문에 강 의원은 "열심히 하다보면 길이 열리지 않느냐"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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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 제휴사인 <제주의소리>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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