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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31일 오전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지역 국회의원 12명과 함께 에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와 현안 사업 해결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
 대구시는 31일 오전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지역 국회의원 12명과 함께 에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와 현안 사업 해결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
ⓒ 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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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와 지역현안 해결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31일 오전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지역 국회의원 12명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2019년도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확보와 대구공항 통합이전, 대구취수원 이전 등 주요 시정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협조를 구했다.

정책협의회에는 김부겸 의원 겸 행정자치부장관과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 등 대구지역 12명 국회의원이 모두 참석했고 대구시에서는 권영진 시장과 김승수 행정부시장, 주요 국·실장 등이 참석했다.

민선7기 출범 후 처음으로 여·야 지역 정치권이 한 자리에 모인 이날 회의에서는 기획재정부에서 심의 중인 국비예산사업 중에서 꼭 확보해야 할 사업들을 중심으로 의원들에게 맞춤형 자료를 제공하고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으로 경제·미래성장 분야에 글로벌 뇌연구 생태계 기반 구축사업(8억3000만 원), 한국 안경산업 고도화 육성(20억 원), 영상진단 의료기기 AI기반 의료영상분석 기술개발(56억 원), 물산업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120억 원),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실험실 기자재 구입 및 운영비 지원(293억 원) 등의 예산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실증사업 등 교통분야 48억 원과 상화로 입체화사업 등 SOC 분야, 경북도청 후적지 매입,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신종 미량유해물질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 등 3조 원 이상의 확보 목표를 제시했다.

주요 시정현안으로는 대구경북 관문공항 건설 및 대구취수원 낙동강 구미공단 상류 이전, 한국물기술인증원 유치 등에 정부 관련 부처 등과 접촉해 현안 해결의 필요성과 지역 논리를 전달해 달라며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사업과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사업'의 예타조사 통과와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사업의 예타 대상사업 선정에도 국회의원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예산정책협의회는 내년도 예산심의 일정에 맞추어 지역 국회의원들의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으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지역 국회의원들이 정파를 떠나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다음달 1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글로벌 뇌 연구 생태계 기반 구축사업' 등 내년도 핵심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예산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태그:#대구시, #에산정책협의회, #국회의원, #권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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