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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위터 주가 폭락을 보도하는 미국 CNBC 뉴스 갈무리.
 트위터 주가 폭락을 보도하는 미국 CNBC 뉴스 갈무리.
ⓒ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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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이어 트위터 주가도 폭락하며 소셜미디어 업계가 최대 위기에 빠졌다.

트위터는 27일(현지시각)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사용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주가가 전날 대비 20.54% 폭락해 34.12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트위터의 시가총액은 이날 하루 약 66억 달러(7조3788억 원) 증발했다.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트위터는 조정 주당 순익(EPS) 17센트, 매출 7억1100만 달러(7천948억 원)를 신고하며 전년 동기보다 실적이 늘어났지만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줄어들면서 투자자들이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트위터 측은 플랫폼의 건강성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 100만 개꼴로 유해성이 의심되는 계정을 차단해왔기 때문이라고 밝혔으나 일각에서는 유해성 계정 차단과 상관 없이 트위터 사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트위터는 5, 6월에 7000만 개의 계정을 삭제했다. 네드 세걸 트위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삭제한 계정은 대부분 비활성이기 때문에 활성 사용자 수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도 "단기적 수치보다는 장기적으로 플랫폼의 건강함을 유지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트위터의 가치는 확장되고 있고 플랫폼은 더 건강해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전날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실적 발표 후 주가가 19% 가까이 떨어져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134조 원 가량 증발하면서 소셜미디어 업계의 전성기가 막을 내리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페이스북은 북미 사용자 정체, 유럽 사용자 감소, 중국 진출 부진, 개인정보 유출 스캔들 등 악재가 겹쳤다. 데이비드 위너 페이스북 최고재무책임자(CFO)도 "3·4분기에는 매출 증가율이 한 자리로 떨어질 수 있다"라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더구나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8명의 고위 임원이 개인정보 유출 스캔들이 벌어진 이후 거액의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경영진의 신뢰도까지 타격을 입었다는 지적이다.

이날 페이스북 주주들은 저커버그가 매출 증가율 둔화, 영업 이익률 하락, 사용자 감소 등을 공개하지 않아 미국 연장 증권법을 위반했다며 집단 소송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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