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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대변안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13일 오전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5.13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 사진은 지난 5월 13일 오전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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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23일 야당의 입각을 포함한 문재인 정부 '협치 내각' 구성 방침을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요청으로 인한 것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 먼저 (협치 내각에 대해) 요청이 왔다"라며 "(문재인 정부가) 개각을 쉽게 결정짓지 못하고 고려했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바로 이 문제였다"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래서 민주당과 다른 야당의 논의가 진전되는 것을 보면서 결정짓기 위해 지금까지 기다려 왔다"라며 "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처럼, 이제 더는 기다릴 수 없는 자리가 있다. 하절기가 본격 시작되면서 농림부 역할이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이번 주 내로 농림부 장관 인사를 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또 "이름을 뭐라고 붙여야 할지 모르겠으나 편의상 '협치 내각'(이 어떨까 싶다). 이 문제를 마냥 둘 수가 없어서, 이번 주 농림부 장관 인사를 하고 이후엔 국회 논의에 따라 진전이 될 것"이라며 "어떻게 될지, 청와대로서도 예측할 수 없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자리도 자리이지만 과연 그 자리에 적절한 사람인지, 이를 따져봐야 한다"라며 "적절한 자리에 적절한 인물이면 '협치 내각'을 구성할 의사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여러 문제 해결에 있어 야당 협치 필요... 야당에도 입각 기회 준다는 취지"

'협치 내각'에는 야당 인사가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협치 내각' 요청이) 본격적으로 얘기된 것은 지방선거 이후다"라며 "여러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있어 입법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고, 입법 관련해 야당과 협치할 필요를 느끼고 있기 때문에 야당(인사들)에게도 입각의 기회를 준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이 '협치 내각'의 개념을 묻자 "(그) 가능성과 폭에 대해서는 좀 많이 열려있는 것 같다"라며 "아마 민주당이 중심이 돼 그 논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협치의 폭과 속도에 따라, 입각의 폭도 달라질 수 있다. (개각의 규모를)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여야 협상 과정에서 구체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 고위관계자는 '문재인 정부가 협치에 소극적이지 않았느냐'는 일부 지적에는 "(정부가) 협치를 등한시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협치를 하기 위해 여러 가지로 논의하고 노력해왔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5당 대표를 불러 협조를 구한 적도 여러 번이다. 이것(협치 내각)도 그 연장선에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이 시점에서 해결해야 할, (시점이) 과제들에 대해 손을 잡고 어려움을 넘어가자, (같이) 입법해나가자는 취지다"라며 "일단은 큰 원칙 외에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다" "이제 (정부가) 야당과 논의를 시작 한 것"이라고만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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