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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인권변호사 시절 성남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의 변호를 맡는 등 조직폭력배 측과 연루·유착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들이 조폭인 것을 알지 못했다며 연루·유착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21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인권변호사 시절 성남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의 변호를 맡는 등 조직폭력배 측과 연루·유착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들이 조폭인 것을 알지 못했다며 연루·유착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 SBS 그것이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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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아래 그알)>가 지난 21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던 시절 성남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의 변호를 맡고, 이후 또 다른 조직원과 사진을 찍는 등 조직폭력배 측과 연루·유착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재명 지사는 "(당시) 조폭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제가 알았다면 인연을 맺었겠느냐"며 연루·유착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날 방송한 '1130회 조폭과 권력- 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은 70여 분 방송분 중 상당 부분을 성남 일대 최대 폭력 조직이라는 '성남 국제 마피아파' 설명에 할애했다.

2015년 태국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한국 청년의 살인 용의자가 이 조직원 중 한 명이고, 이 조직의 대표가 성남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수상도 했던 IT유명기업 (주)코마트레이드의 이아무개 대표라는 게 주요 내용이다.

해당 방송에서 이 '조폭'과 정치인들 연루설은 후반부인 40분께부터 시작된다.

은수미 현 성남시장을 2016년 6월부터 약 1년간 보좌한 운전기사가 코마트레이드에서 차량·월급 등을 지원받았고, 이재명 현 경기도지사 역시 과거 2007년 성남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2명을 변론했다는 것이 의혹의 핵심이다. 즉, 이재명 경기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이 이들이 조폭임을 알고도 관계를 맺지 않았냐는 것.

특히 SBS '그알' 취재진은 성남시와 코마트레이드의 유착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코마트레이드가 성남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남시가 중소기업 장려상을 주었지만 애초 업무협약 지원자격(설립 뒤 3년)에도 미달했다는 것이다. '그알'은 전문회계사 인터뷰 뒤 의혹 규명을 위해 성남시에 정보공개를 요청했으나, 성남사는 채점표·해당 기업의 제출 자료는 공정성 침해·업무에 지장 초래한다며 비공개했다.

21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인권변호사 시절 성남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의 변호를 맡는 등 조직폭력배 측과 연루·유착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들이 조폭인 것을 알지 못했다며 연루·유착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21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인권변호사 시절 성남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의 변호를 맡는 등 조직폭력배 측과 연루·유착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들이 조폭인 것을 알지 못했다며 연루·유착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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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이름이 거론된 정치인들은 조폭 연루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앞서 지방선거 때도 기자회견으로 이를 반박했던 은수미 성남시장 측은 '그알' 취재진의 해명 요청에 "여러 번 해명했다"며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니 곧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고만 답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또한 변론과 관련해 "(연루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변호할 당시엔) 조폭이 아니라고 했었다. 조폭인 것을 제가 어떻게 알았겠느냐"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날 '그알'이 제기한 이재명 지사-성남 국제마피아파 연루 의혹의 주요 근거는 세 가지다. ▲ 이 지사가 과거 성남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2명을 변론한 적이 있으며 ▲ 성남 국제마피아파 대표가 차린 IT기업이 성남시로부터 상을 받은 적이 있고 ▲ 성남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중 한 명이 간부로 있던 단체가 성남시·성남도시개발공사로부터 3900여만 원의 수의계약을 맺었다는 내용이다.

관련해 이 지사는 본인 SNS에 A4용지 8쪽 분량에 달하는 장문의 글을 올려 반박·해명했다. 해명을 요약하면 ▲ 조폭원을 변론했던 이유는 그들 가족이 찾아와 "조폭이 아니"라고 한 때문이었고 ▲ 코마트레이드 대표와 만났던 것도 이 기업이 성남FC후원·노인시설 기부 등을 했기 때문이지 조폭인 것은 몰랐으며 ▲ 해당 계약은 문제 없을 뿐더러 시장 재임 8년간 예상 집행액(약 20조원) 중 0.0002%로, 극히 적은 금액이라는 것이다.

21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인권변호사 시절 성남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의 변호를 맡는 등 조직폭력배 측과 연루·유착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들이 조폭인 것을 알지 못했다며 연루·유착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21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인권변호사 시절 성남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의 변호를 맡는 등 조직폭력배 측과 연루·유착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들이 조폭인 것을 알지 못했다며 연루·유착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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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조폭 연루설 의혹 세가지 근거, 이재명 반박했지만...

이 지사는 '그알' 취재진에 먼저 연락, PD와 한 통화에서 "(기업 대표가) 조폭이거나 부도덕한 사람인 걸 걸 알고 있었다면 함께 사진도 찍지 않고, 근처에 오지 못하게 했을 것이다"라며 적극 해명했다.

방송 전 SNS에 올린 글에서도 그는 "거대기득권 '그들'의 이재명 죽이기가 종북·패륜·불륜몰이에 이어 조폭몰이로 치닫는다", "이명박·박근혜 정권 하에서 치열하게 싸웠던 이재명이 조폭을 도왔다는 건 상상 못할 소설"이라고 썼다.

이 지사는 "끝없는 '이재명 죽이기'다. 이 조직원들이 수십년 성남에서 활동하며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사람은 무수히 많을 것", "(그럼에도) 이재명을 조폭 정치인으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애초 지원 자격이 안 된 코마트레이드가 어떻게 성남시 중소기업 장려상을 받았는지에 대해선 해명하지 않았다. 이 지사는 SNS 해명글에서 "(당시) 선정은 독립적으로 구성된 심의위의 심의를 거쳐 적법하게 된 것"이라고만 밝혔다.

방송 전 장문의 글을 올렸던 이 지사는 21일 오후 11시 방송이 나간 후엔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았다.

다만 방송 6시간 전, 이 지사는 본인 트위터에서 "이재명(본인)이 자원봉사 단체 활동현장 격려하고 사진 찍은 것은 문제 삼으면서도, 경찰서장이 이 단체와 MOU를 맺은 사실, 김상곤 당시 경기교육감이 이들 활동을 칭찬하며 강원도까지 가 행사에 참석했던 사실도 다루는지 지켜보자"고만 썼다.

21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인권변호사 시절 성남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의 변호를 맡는 등 조직폭력배 측과 연루·유착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들이 조폭인 것을 알지 못했다며 연루·유착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21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인권변호사 시절 성남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의 변호를 맡는 등 조직폭력배 측과 연루·유착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들이 조폭인 것을 알지 못했다며 연루·유착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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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이재명 조폭 연루설, #코마트레이드, #이재명 경기지사, #은수미 성남시장, #유착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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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플러스 에디터. 여성·정치·언론·장애 분야, 목소리 작은 이들에 마음이 기웁니다. 성실히 묻고, 세심히 듣고, 정확히 쓰겠습니다. Mainly interested in stories of women, politics, media, and people with small voice. Let's find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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