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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울산시당 김우성 당무혁신특별위원장이 17일 오전 11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주간 브리핑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바른미래당 울산시당 김우성 당무혁신특별위원장이 17일 오전 11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주간 브리핑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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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울산시당이 최근 당무혁신특별위원회를 꾸리고 연일 기자회견 등을 통해 시민에게 다가가는 적극 행보를 보여 주목된다.

바른미래당 울산시당은 시당사에 시민휴게실을 만들어 시민들과의 소통을 시도하는 등의 적극행보와, 이를 주간브리핑 형식을 통해 알리는 대언론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이같은 행보는 비록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한 석도 건지지 못하며 패배했지만 울산정치를 양분하던 자유한국당과 민중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것을 계기로 차후 울산지역 보수중도정치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도로도 풀이된다.

바른미래당 울산시당 당무혁신특별위 체재로 적극 행보

바른미래당 울산시당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철수계와 유승민계가 합쳐 선거전을 치렀다. 공동시당위원장은 안철수 전 대표의 노동 멘토였던 이영희씨가, 유승민 전 대표와 가까운 강석구 전 북구청장이 맡았다. 하지만 이들은 각각  울산시장 후보와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나서 모두 낙선했다. 이외 시당은 지방의원 후보들도 모두 패배를 맛봤다.

이후 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두 시당위원장이 사퇴하고 이상용 수석부위원장이 시당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임명된 데 이어 지방선거 패배 원인을 찾고 향후 시당 혁신을 주도할 당무혁신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적극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당무혁신특별위원장에는 김우성 전 남구의회 나선거구 기초의원 후보가 임명됐다.

이에 바른미래당 울산시당은 그동안 울산 정치를 양분하던 자유한국당과 민중당이 의기소침해 있는 사이 연일 브리핑 등으로 시민행보와 언론 공세를 펴고 있는 것.

김우성 당무혁신특별위원장은 17일 오전 11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당사를 울산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시민들이 언제든지 찾아오셔서 카페 같은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티타임을 통해 다양한 주제로 대화하고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쉼터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함으로써 시민과 정치계의 양방향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책과 필요한 부분이 어떤 것인지 하나씩 갖추어 새로운 정치문화 개선을 이루겠다"면서 "울산 시민 속으로 녹아들 수 있는 시당이 되도록 계속 준비하고 개혁과 혁신선두에 서서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바른미래당 울산시당은 오는 19일 지방선거 출마자, 시당 주요간부, 바른미래당 울산시당 당원들과 함께 지방선거평가 및 보고회를 열고  차기 총선과 지방선거, 시당 혁신을 위한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태그:#바른미래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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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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