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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진드기 조심하세요.

SFTS 감염 시 치사율이 20% 웃돌아
18.07.16 20:45l

검토 완료

이 글은 생나무글(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지난 13일 전라북도 완주에서 80대 어르신이 야생 진드기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야생 진드기에 물려 SFT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감염되어 전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사망하였습니다.

고창읍성 산책로에 진드기 조심 현수막이 걸려 있다 ⓒ 이창림

SFTS는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 소피 참진드기에 물리면 감염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이 질병은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도 같이 감염되는 인수공통 전염병입니다.

SFTS는 야생 진드기에 물린 후 1~2주 잠복기를 거친 뒤 열이 나거나 근육통을 동반하는 감기와 비슷한 증세가 나타납니다.

이후 설사가 나거나 근육통이 심해지면서 의식을 잃게 되다가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면서 사망하기도 합니다.

현재 SFTS 백신이 없어 치사율이 무려 20퍼센트를 웃도는 위험한 질병이므로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의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야생 진드기는 4월에서 11월 사이에 주로 활동을 하는데 특히 5월과 8월 사이에 SFTS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야생 진드기는 쯔쯔가무시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휴가철이라 산과 들에서의 야외 활동이 많고, 농촌에서도 농번기가 밭일이 많아지면서 야생 진드기에 노출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야생 진드기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 이창림

특히 날씨가 더위 짧은 소매 차림과 반바지 등을 입어 피부가 직접 노출되어 야생 진드기에 물릴 경우가 많게 됩니다.

보건 당국에서는 "야외 작업 시 작업복과 긴 옷, 장갑, 장화를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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