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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N 홈페이지에 실린 김정은 친서 관련 기사.
 CNN 홈페이지에 실린 김정은 친서 관련 기사.
ⓒ 조욱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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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워터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격 공개했다.

이 트위터가 등록된 시간은 현지시간으로 7월 12일 오후 12시 32분이었다. 친서는 한글본과 영문 번역본 두 개가 공개됐다.

'김정은 친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미 합 중 국  대 통 령
도 날 드 트 럼 프  각 하


친애하는 대통령 각하.

24일전 싱가포르에서 있은 각하와의 뜻깊은 첫 상봉과 우리가 함께 서명한 공동성명은 참으로 의의깊은 려정의 시작으로 되었습니다.

나는 두 나라의 관계개선과 공동성명의 충실한 리행을 위하여 기울이고있는 대통령 각하의 열정적이며 남다른 노력에 깊은 사의를 표합니다.

조미사이에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려는 나와 대통령 각하의 확고한 의지와 진지한 노력, 독특한 방식은 반드시 훌륭한 결실을 맺게 될것이라고 굳게 믿고있습니다.

대통령 각하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과 신뢰가 앞으로의 실천과정에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라며 조미관계개선의 획기적인 진전이 우리들의 다음번 상봉을 앞당겨주리라고 확신합니다.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  정  은


2018년 7월 6일
평   양


 트럼프 대통령 트윗 내용. 트럼프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 트윗 내용. 트럼프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공개했다.
ⓒ 조욱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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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한은 마이크 폼페이오 대표단이 평양을 방문할 당시 전달됐다고 미정부 고위관계자가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받은 매우 멋진 편지(A very nice note from Chairman Kim of North Korea)"라며 "상당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Great progress being made!)'고 트위터 메시지를 남겼다.

CNN은 서한과 관련해 '북미간 외교적 상황 등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지만 트럼프 대통령에게 각하(Excellency)라는 존칭을 반복적으로 사용'했음을 강조했다.

BBC는 서한에 대해 '매우 멋지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을 다뤘지만 곧이어 북한이 정제된 유류제품을 반입해 유엔제재 조치를 위반하고 있다는 미국의 반응을 소개하기도 했다.

블룸버그통신(Bloomberg)은 서한 말미에 '조미관계개선의 획기적인 진전이 우리들의 다음번 상봉을 앞당겨주리라 확신한다(I extend my conviction that the epochal progress in promoting the DPRK-U.S. relations will bring our next meeting forward)'는 문구를 인용하며 김정은 위원장이 또 다른 정상회담 개최를 언급한 것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백악관이나 플로리다 개인별장에 초대한 사실을 언급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폼페이오 장관의 북한 방문이 '빈손방북'이라는 비판이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격 공개하면서 북미정상 간 확고한 신뢰를 재확인하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도 북한의 미국에 대한 비난이 '협상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전략'이라며 '북미간 협상은 정상적인 궤도에 진입했다'고 변함없는 신뢰를 나타냈다.

더구나 문재인 대통령이 '종전선언 추진'을 공식화함에 따라 향후 한국과 북한, 미국 간 외교적 '수싸움'이 더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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