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에 지리산 노고단에 오르는 이유는 노고단 정상부근을 뒤덮은 야생화 때문이다. 성삼재 주차장부터 노고단 정상까지는 약 4km 정도의 완만한 탐방로로 이루어져 있어 초보자도 쉽게 걸을 수 있다.

노고단 탐방로 입구
 노고단 탐방로 입구
ⓒ 임세웅

관련사진보기


노고단(1,507m)은 천왕봉, 반야봉과 함께 지리산의 3대 주봉으로 손꼽힌다.

탐방객들이 초록의 노고단 탐방로를 걷고 있다.
▲ 노고단 탐방로 탐방객들이 초록의 노고단 탐방로를 걷고 있다.
ⓒ 임세웅

관련사진보기


성삼재 주차장을 출발해 숲길을 걷다보면 길가에 수줍게 고개를 내민 산수국을 만날 수 있다.

탐방로 주변에 노고단의 대표적인 야생화인 산수국이 피었다.
▲ 노고단 야생화 탐방로 주변에 노고단의 대표적인 야생화인 산수국이 피었다.
ⓒ 임세웅

관련사진보기


노고단 탐방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산수국은 처음에는 흰색으로 피었다가 푸른색 또는 분홍색으로 변한다. 토양이 중성이면 흰색으로, 산성이면 푸른색으로, 알칼리성이면 분홍색으로 변한다.

1350m 고지대에 흐르고 있는 작은 계곡
▲ 무넹기 1350m 고지대에 흐르고 있는 작은 계곡
ⓒ 임세웅

관련사진보기


1350m 고지대에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는 무넹기는 남원 쪽으로 흐르던 물줄기를 농사용 물이 부족한 구례 농민들을 위해 물줄기를 넘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구례 산동중학교 학생들이 노고단 정상을 가기 전에 잠시 쉬어간다.
▲ 노고단대피소 구례 산동중학교 학생들이 노고단 정상을 가기 전에 잠시 쉬어간다.
ⓒ 임세웅

관련사진보기


노고단 대피소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지리산 종주의 시작점인 노고단 고개에 도착하면 넓은 노고단 정상부가 눈앞에 펼쳐진다.

지리산 종주의 시작지점인 노고단고개
▲ 노고단고개 지리산 종주의 시작지점인 노고단고개
ⓒ 임세웅

관련사진보기


노고단 고개는 지리산 종주이 시작 지점으로 노고단 정상을 탐방하기 위해서는 예약 확인을 해야한다.

지리터리풀
▲ 노고단 야생화 지리터리풀
ⓒ 임세웅

관련사진보기


지리터리풀은 지리산 특산종으로 진한 분홍빛 꽃이 일품으로 우아하고 신비로운 자태를 뽐내는 지리산의 귀공자이다.

각시원추리꽃
▲ 노고단 야생화 각시원추리꽃
ⓒ 임세웅

관련사진보기


원추리꽃은 근심 걱정을 없애주어 망우초라고도 부르는데, 여름이면 지리산 노고단을 황금빛으로 만드는 꽃이다.

일원비비추
▲ 노고단 야생화 일원비비추
ⓒ 임세웅

관련사진보기


일월비비추는 바람에 흔들리는 저울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노고단을 대표하는 야생화이다.

둥근이질풀
▲ 노고단 야생화 둥근이질풀
ⓒ 임세웅

관련사진보기


둥근이질풀은 설사나 이질에 달여서 먹으면 효과가 있어 이질풀인데 꽃이 둥근어서 둥근이질풀이라 한다.

범꼬리
▲ 노고단 야생화 범꼬리
ⓒ 임세웅

관련사진보기


범꼬리는 꽃의 이삭이 호랑이 꼬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여름철 노고단에서 만날 수 있다.

노고단 고개부터 노고단 정상까지는 사전 인터넷예약자에 한해 탐방이 가능하다.
▲ 노고단 정상 탐방예약제 안내 노고단 고개부터 노고단 정상까지는 사전 인터넷예약자에 한해 탐방이 가능하다.
ⓒ 임세웅

관련사진보기


노고단 고개를 거쳐 노고단 정상까지 0.5km 구간에 대해 탐방예약제를 시행한다. 즉 노고단 정상까지는 사전 인터넷 예약자에 한해 탐방이 가능하다. 탐방자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예약통합시스템에 접속한 후 예약할 수 있다.

성삼재 주차장까지는 차로 올라갈 수 있으며 구례버스터미널에서 성삼재까지 운행하는 버스가 정기적으로 운행한다. 버스 운행시간은 터미널발 03:40, 06:00, 08:40, 10:40, 14:20, 16:20이며 성삼재발 04:10, 06:40, 09:40, 11:40, 15:20, 17:40이다.

지리산 노고단은 능선의 수려한 산세뿐 아니라 아기자기한 야생화를 보고 싶어서 자주 찾게 된다.



태그:#지리산, #노고단, #구례, #노고단야생화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