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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는 12일 오후 창원지방법원 앞에서 "성동조선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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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 성동조선해양 노동자들이 창원지방법원 앞에서 "함께 살자"고 외쳤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는 12일 오후 창원지법에서 100m 떨어진 도로에서 "구조조정 계획철회, 노동자 총고용 보장, 성동조선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었다.

성동조선은 창원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태로 회생이냐 파산이냐는 기로에 서 있다. 최근 성동조선 사측은 생산직 81.3%, 관리직 42.4%를 구조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성동조선은 (1차) 희망퇴직에서 관리직 120명, 생산직 182명이 일터를 떠났고, 앞으로 관리직 50명과 생산직 450명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2차 희망퇴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강기성 금속노조 성동조선지회장은 지난 5일부터 경남도청 정문 앞 천막에서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성동조선지회는 더 이상 구조조정하지 말고 '무급휴직'과 '임금동결', '복리후생 한시적 중단' 등을 제시하면서 '총고용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노동자들은 "문재인 대통령도, 김경수 도지사도 성동조선 회생 약속을 지켜내고, 말뿐인 약속이 아님을 증명하라"고 쓴 펼침막을 들고 거리행진했다.

홍지욱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국민의 법원은 마지막 생존을 지키는 보루여야 한다. 합리적 절차에 따라 법정관리를 진행하고, 합리화하기 위한 법원이 아니라 절박한 노동자들의 요구를 귀담아 듣고 사람의 논리로 성동조선의 노동자를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는 12일 오후 창원지방법원 앞에서 "성동조선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는 12일 오후 창원지방법원 앞에서 "성동조선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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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법원에 간곡하게 요청한다. 현재까지 상황으로 보면 정리해고 절차를 인가해주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를 멈춰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며 "정리해고를 하는 법원이 존재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또 그는 "우리는 정리해고하지 않고 마른 수건 쥐어짜듯이 양보의 양보를 거듭하고 있다. 그런데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싸울 것이다. 단 한 사람의 조합원이 남는다 하더라도 싸울 것이다"고 했다.

박경태 성동조선지회 수석부지회장은 "회사의 구조조정안은 운영생산부서를 간접부서로 제한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명백히 부당노동행위이다"며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 끝까지 강행한다면 더 강고한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강기성 지회장의 단식이 8일째이다. 아침저녁으로 팔다리와 얼굴이 곯아가는 것을 보며 조합원 동지들을 한 명이라도 살려보려고 한다"며 "목숨을 내놓는 투쟁이다. 목숨은 내놓지 못하더라도 포기하지 말자"고 했다.

석영철 민중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강기성 지회장이 단식을 하지 않았으면 싶었지만, 이왕 단식을 시작했으니 목숨을 걸고 가야 한다. 그만큼 절박하다"고 말했다.

그는 "법원이 성동조선에 대한 구조조정을 받아들인다면, 김경수 경남도지사도 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고, 우리는 더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성동조선을 살리는 방향으로 즉각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경남도청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강기성 지회장은 "정리해고 철회가 된다면 8일이 아니라 80일도 굶을 수 있다"며 "적어도 경남도지사가 한번은 들릴 것이라 생각한다. 김경수 도지사가 노동자를 바라보는 관점이 심히 우려된다. 이 사태를 해결하고 안하고를 떠나, 기본적으로 도지사가 노동자를 바라보는 관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동지들. 우리는 몇 년 동안 가열차게 잘 싸우고 있다. 정리해고에는 그 어떤 타협도 동의도 없다"며 "결과가 어떻게 되더라도 동지들 끌어안고 끝까지 반드시 투쟁할 것"이라고 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는 12일 오후 창원지방법원 앞에서 "성동조선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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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는 12일 오후 창원지방법원 앞에서 "성동조선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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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는 12일 오후 창원지방법원 앞에서 "성동조선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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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는 12일 오후 창원지방법원 앞에서 "성동조선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연 뒤, 경남도청 앞까지 거리행진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는 12일 오후 창원지방법원 앞에서 "성동조선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연 뒤, 경남도청 앞까지 거리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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