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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12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참석을 위해 대전을 방문하는 북측 선수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12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참석을 위해 대전을 방문하는 북측 선수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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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분단 이후 처음으로 대전에 오는 북측 선수단을 환영하고 나섰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는 12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측 탁구 선수단의 대전 방문을 대전시민은 물론 온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전면적인 남북교류협력의 물꼬가 더 활짝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북측은 지난 5일 밤 평양 고려호텔에서 열린 남북체육실무회담에서 선수 16명으로 구성된 북한선수단 25명을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 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 선수단은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곧바로 대전으로 이동, 유성 지역의 한 호텔에서 머무르며 대회를 치르게 된다. 출국은 대회를 마친 다음날인 23일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북측선수단 환영과 응원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북측선수단이 대전에 도착하는 15일 저녁 유성온천공원에서는 '통일이 온다'는 주제로 '북측 선수단 환영 시민문화제'를 개최한다.

또한 북측선수단이 숙소에서부터 경기장까지 이동하는 도로에는 300여개의 '환영 현수막'을 게시할 예정이다. 이는 개인 또는 단체들의 자발적인 후원과 참여로 이뤄진다. 뿐만 아니라 응원단도 준비하고 있다. 연인원 500명을 목표로 현재 응원단을 모집하고 있으며, 한반도기와 손 피켓 등을 들고 북측선수와 남측선수를 모두 응원한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북측선수단이 돌아가는 23일에는 환송 퍼레이드까지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분단 이래 처음으로 대전을 방문하는 북측 선수들에게 따뜻한 동포애를 느끼고 돌아가도록 대전시민의 정성을 모아내겠다는 게 이들의 계획이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우리는 판문점선언 발표이후 평화와 통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가는 가운데 추진된, 북측선수단 대전방문을 열렬히 환영한다"며 "150만 대전시민의 동포애를 담아 북측선수단을 따뜻하게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 초 평창올림픽에서부터 불어온 평화의 바람이 4.27 판문점선언, 5.12 북미정상성명 발표까지 이어지면서 한반도의 냉전을 서서히 녹여내고 있다"며 "그러나 지난 70년간 묵은 분단적폐와 전쟁적폐를 하루빨리 청산하지 않으면 언제든 판문점선언 이행은 가로막힐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번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 참가하는 북측선수단의 대전방문이 남북 체육교류를 넘어,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통일걸음이 되도록 대전시민들과 통일응원단을 구성해 남북선수들을 뜨겁게 응원할 것"이라고 밝히고 "그리고 이를 계기로 전면적인 남북교류협력의 새로운 통일물꼬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취지발언에 나선 이영복 (사)우리겨레하나되기대전충남운동본부 공동대표는 "분단이후 처음으로 북측 선수단이 대전에 오는 것은 경사가 아닐 수 없다"며 "겨레의 하나 됨을 향한 열망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 우리는 북측선수단을 뜨거운 가슴으로 환영하고 응원하여 그들이 동포애를 느끼고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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