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미추홀 하모니> 교육 수료식에서의 기념사진
 <미추홀 하모니> 교육 수료식에서의 기념사진
ⓒ 야마다다까꼬

관련사진보기


"원래 중국에서 만들 땐 고추장은 거의 안 넣어요. 여기에 와서 거의 음식에 다 고추장이 들어있어서 그래서 넣게 되었어요."

중국 출신 이주여성이며 중국어교육 방송 콘텐츠를 제작중인 루준휘씨는 자신이 준비한 음식을 이렇게 설명했다.

지난 7월 6일, 인천시 남구 주안영상미디어센터에서 지역이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인터넷방송제작교육인 <미추홀 하모니>의 수료식이 진행이 되었다.

"참여하면서 어려운 건 없었어요. 저도 같이 배울 수 있어서 더 좋았고요. 앞으로도 많이 참여하고싶어요!"

전에 이 센터의 라디오제작교육에 참여한 후에 정기적으로 라디오 프로그램도 진행하며, 이번 교육에서는 보조강사도 맡은 중국 출신의 왕소정씨는 이렇게 참여 소감을 밝혔다.

 우측이 중국 출신의 루준휘씨, 그리고 좌측은 이전 수강생이며 이번 보조강사인 왕소정씨.
 우측이 중국 출신의 루준휘씨, 그리고 좌측은 이전 수강생이며 이번 보조강사인 왕소정씨.
ⓒ 야마다다까꼬

관련사진보기


5월 4일부터 7월 6일까지 교육에 참여했던 다양한 나라 출신의 수강생들이 각 출신국의 음식을 가지고 와서 수강 소감 등와 함께 그 나라의 음식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 모습들도 서로 촬영하면서 실시간 방송하는 실습도 함께 하는 셈이었다.

약 2개월 동안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반부터 진행된 이 교육기간 중에는 1인 방송의 실습이나 함께 팀으로 방송을 기획하는 실습, 그리고 인천의 관광지인 월미도를 방문해서 실제로 관광 안내를 각국의 언어로 하는 방송 등도 제작해왔단다.

 월미도에서의 야외 실습 촬영 중에서
 월미도에서의 야외 실습 촬영 중에서
ⓒ 주안영상미디어센터

관련사진보기


주안영상미디어센터에서 이 교육을 담당한 김성화 팀장에게 물어봤다.

-이번 <미추홀하모니> 교육을 하게 된 계기는?
"우선 이주민과 선주민 함께 스킨십을 높이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소통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문화여성의 다양한 미디어체험을 통해 실생활에서 사용하고 미디어 활용을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어요.

그리고 요즘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누구나 SNS 방송에 대한 관심도가 많다보니 우리 이주민 여성들도 이런 것을 활용하여 자신의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고, 더 나가서 지역을 알아가고 알리면서 살고 있는 인천에서 또 다른 지역의 주인으로서의 소명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지요."

 캄보디아 전통의상에 대한 방송도 송출한 김주선씨
 캄보디아 전통의상에 대한 방송도 송출한 김주선씨
ⓒ 야마다다까꼬

관련사진보기


-실제로 하면서 소감은?
"역시 이 먼 나라까지 와서 산다는 건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다 생각했는데 참여하는 분들이 그런 면에서는 도전하고 자신의 생각한 바를 실현하려고 하는 욕구가 강했던 것 같습니다.
또 평소 관심이 있다고 이번 과정을 통해 시작을 하고 계속해 보겠다는 분들을 보면 역시 더 못해준 거 생각하게 되는 것 같고요.

다만 아쉬운 건 컨텐츠 기획하기, 생방송 하기, 스마트폰으로 영상 만들기, 현장방송하기 등등 차시에 비해 가르쳐 드릴려고 한 부분이 너무 많아 깊이 있게 못한 것 같은 아쉬움과 꾸준하게 나오거나 믿고 따라온다면 결과를 얻을 수 있게 진행했는데 중간에 생각만큼 접근이 쉽지 않거나 강의가 안 맞았는지 중도 탈락하신 분들이 다 아쉽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전문방송교육이 아니다 보니 좀더 높은 수준의 교육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부족함이 있었을 것 같지만 이런 것들은 앞으로 진행할 때 염두에 두고 교육을 진행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김주선 잉카방송 캄보디아의 전통의상
ⓒ 주안영상미디어센터

관련영상보기


-앞으로의 계획 등은?
"정말 좋은 분들이 많이 참여하셨고 계속해서 컨텐츠를 만들길 원하는 분들도 있고 해서 센터의 다른 프로그램들과 연계를 갖고 지속적인 교육이나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고 이분들의 삶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어요.

이제 하반기 교육을 위해 또 홍보에 들어가야 하는데 이점은 언제나 어려운 것 같지만,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주안영상미디어센터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이주민방송MWTV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주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2014~ 이주민영화제(MWFF) 프로그래머 참여 2015~ 인천시민명예외교관협회운영위원 2016~ 이주민영화제 실행위원 2017.3월~ 이주민방송(MWTV) 운영위원 및 공동대표 등 겸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