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피서철을 앞두고 충남 태안군 남면 당암리 691의 산언덕에 대규모 해바라기 꽃밭이 조성되어 눈길을 끈다.
뜨거운 뙤약볕 아래 여름을 대표하는 꽃인 해바라기 꽃이 만발한 이곳은 해바라기 올래정원으로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무료개방에 들어간다.
특히 반려동물과 동반입장이 가능해 일상에서 지친 사람들이 만개한 해바라기정원에서 편히 쉬어갈 수 있다. 이곳은 태안군의 대표적 관광지인 안면도 길목에 위치해 있다.
또 해바라기올래정원 안쪽에는 야외갤러리가 설치되어 있다. 해바라기 꽃밭에서 정원 주인이 그린 해바라기 그림을 볼 수 있으며, 여러 동료 화가들이 그린 항구의 풍경, 야생화, 시골길 풍경 등의 그림을 산언덕 자연 속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는 다양한 체험거리도 마련돼 있다. 나무의 결을 느끼며 아크릴 오일을 이용한 '원목나무에 그림그리기', 환경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페트병을 재활용한 '바람개비 만들기', 다양한 형태의 연을 만들고 꾸민 후 날려 볼 수 있는 '대나무 연 만들기', 단호박 따기 체험 등 아이를 데리고 방문하는 가족을 위한 체험이 마련돼 있다.
'바람개비 만들기'와 '연 만들기'는 아이들이 작품을 만든 후에 산언덕에서 뛰어놀며 눈부신 여름의 햇살 아래 맑은 공기와 청정한 산바람으로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해바라기 올래정원에서는 현재 SNS 이벤트를 하고 있으며, 각종 SNS에 해바라기올래정원 이미지와 이벤트를 공유하는 경우에는 아이스아메리카노 2잔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해바라기 씨앗을 이용한 아이스크림, 꽃차, 식용꽃 등 다양한 해바라기 상품도 판매한다.
안면도 초입에 위치한 '해바라기All來올래정원'은 이번 야외 갤러리전을 통하여 아이들이 자연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다채로운 미술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