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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청 제공
▲ 솔뫼성지를 둘러보는 폴갤러거 교황청 외무장관 당진시청 제공
ⓒ 최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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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뫼성지 안에 위치한 '성 김대건 안드레아 기념성당'
▲ 미사를 시작하는 폴 갤러거 교황청 외무장관 솔뫼성지 안에 위치한 '성 김대건 안드레아 기념성당'
ⓒ 최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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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외무장관인 폴 갤러거 대주교(64)가 충남 당진의 솔뫼성지를 방문하자, 지역에서는 2021년으로 예정되어 있는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에도 다시 한 번 교황이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정부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초청으로 지난 4일 한국에 방문한 폴 갤러거 대주교는 한국 일정 중에 미사를 지내야 하는 일요일인 지난 8일 한국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인 당진 솔뫼성지를 방문했다. 폴 갤러거 대주교는 솔뫼성지 일대를 둘러본 후 솔뫼성지에 모인 300여인의 교인들과 함께 미사를 지냈다. 이 날 행사에는 알프레드 수에레브 교황청 주한대사, 유흥식 천주교 대전교구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홍장 당진시장, 어기구 국회의원 등도 함께했다.

당진시는 지난 해 11월 심병섭 부시장, 인효식 당시 시의원(솔뫼성지가 위치한 우강면 지역구 기초의원) 등이 교황청을 방문해 교황의 재방문을 요청한 적이 있는데다가,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이후 4년 만에 교황청 외무 수장까지 솔뫼성지를 방문하자 한껏 고무된 모습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실제로 프란치스코 교황의 재방문이 성사된다면 솔뫼성지는 한국 천주교 수도를 넘어 세계 천주교 신자들이 찾는 세계적인 성지로 명성을 얻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당진시는 이미 솔뫼성지를 중심으로 천주교 복합예술 공간과 우강 솔뫼권 명소화 사업이 추진하고 있다. 또한 향후에도 천주교 대전교구와 긴밀히 협의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당진시는 폴 갤러거 대주교에게 남북정상회담의 만찬주로 쓰인 '면천두견주'와 당진 대표 농산물인 '해나루쌀'을 선물하기도 했다.

덧붙이는 글 | 당진신문에도 송고한 기사입니다.



태그:#교황청 외무장관, #솔뫼성지, #김대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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