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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부터 천막농성장을 지켜왔던 ‘서산지킴이단’ 남소라 단장을 만나 그동안의 농성과 향후 일정에 대해 소회를 들어봤다. 서산지킴이단은 오는 9일 천막농성 218일째를 맞아 천막 철거 결정을 내렸다. 천막농성중 '서산지킴이단'은 불순세력으로 오해를 받기도 했으며, 전기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이유로 서산시에 의해 도전죄(盜電罪)로 고발당하는 등 숱한 어려움을 받아오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천막농성장을 지켜왔던 ‘서산지킴이단’ 남소라 단장을 만나 그동안의 농성과 향후 일정에 대해 소회를 들어봤다. 서산지킴이단은 오는 9일 천막농성 218일째를 맞아 천막 철거 결정을 내렸다. 천막농성중 '서산지킴이단'은 불순세력으로 오해를 받기도 했으며, 전기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이유로 서산시에 의해 도전죄(盜電罪)로 고발당하는 등 숱한 어려움을 받아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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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파괴 시설 이제 그만, 산폐장 소각장 결사반대'

유난히도 추웠던 지난해 겨울 12월 4일 저녁 서산시청 원형로터리 앞은 지나다니는 차량과 휘몰아치는 세찬 바람이 두툼한 옷사이로 파고들면서 설치한 천막농성이 해를 넘겨 어느덧 218째를 맞았다.(관련 기사: [모이] 산 폐장 반대 시민들 서산시청 앞 천막 설치..."백지화될 때까지 농성할 것")

지난해 서산시에 설치 중인 광역쓰레기 소각장과 산업폐기물 매립장 반대를 외치며 천막농성에 들어갔던 '서산지킴이단'은 농성 218일 만인 오는 9일 오후 농성장을 철거한다.

이들은 지난 시간 동안 산폐장 반대를 외치며 매주 토요일 공사현장까지 도보행진을 이어왔으며, 유인물을 제작하고 선전전 등 산 폐장 반대 투쟁을 이어왔다. 또한 서산시민단체, 산폐장 반대위와 연대투쟁을 이어나가는 등 전면에 나서 왔다.

 서산지역 산업폐기물 매립장 반대를 외치며 '서산지킴이단'은 지난해 겨울 12월 4일 저녁 서산시청 원형로터리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오는 9일 천막농성 218일째를 맞아 천막농성장을 철거한다. 지난해 12월 설치한 천막농성장 모습이다.
 서산지역 산업폐기물 매립장 반대를 외치며 '서산지킴이단'은 지난해 겨울 12월 4일 저녁 서산시청 원형로터리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오는 9일 천막농성 218일째를 맞아 천막농성장을 철거한다. 지난해 12월 설치한 천막농성장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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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막농성을 이어나가는 중 불순세력으로 오해를 받기도 했으며, 전기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이유로 서산시에 의해 도전죄(盜電罪)로 고발당하는 등 숱한 어려움을 받아오기도 했다.

그런 과정 속에 변화도 일어났다. 최근 금강유역환경청은 사업자의 산폐장 적정통보 취소 결정을 내렸으며, 그간 산폐장 반대 뜻을 함께 해왔던 맹정호 시장이 취임하는 등 서산지킴이단은 물론이고 시민단체, 산폐장 반대위, 백지와 연대 등 힘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어려움도 있다. 최근 적정통보 취소 결정을 받은 사업자가 다시 행정소송과 행정심판을 제기한 상태로 앞으로 더 지루하고 긴 싸움이 예상되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서산지킴이단은 천막농성장 철거 결정을 내린 것이다. 지난해부터 천막농성장을 지켜왔던 '서산지킴이단' 남소라 단장을 만나 그동안의 농성과 향후 일정에 대해 소회를 들어봤다.

- 천막농성장 철거 결정은 어떻게 하게 됐나?
"그동안 우리의 요구사항은 충남도청 조건부 승인대로 약속을 지키라는 것이었다. 또한 금강유역환경청의 적정통보 취소와 서산시가 약속을 지키지 않은 사업자 맺은 입주계약서를 해지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서 지난 5월 금강청은 사업자에 대한 적정통보를 취소했다. 아울러 새로운 시장이 취임하면서 산폐장 문제에 주민들과 소통을 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판단과 맹정호 시장을 믿기 때문에 천막농성장 철거를 결정했다."

 '서산지킴이단'은 천막농성에 앞서 지난해 9월부터 산폐장 반대를 외치며 매주 토요일 공사현장까지 도보행진을 이어왔으며, 유인물을 제작하고 선전전 등 산폐장 반대 투쟁을 이어왔다. 또한 서산시민단체, 산폐장 반대위와 연대투쟁을 이어나가는 등 전면에 나서 왔다.
 '서산지킴이단'은 천막농성에 앞서 지난해 9월부터 산폐장 반대를 외치며 매주 토요일 공사현장까지 도보행진을 이어왔으며, 유인물을 제작하고 선전전 등 산폐장 반대 투쟁을 이어왔다. 또한 서산시민단체, 산폐장 반대위와 연대투쟁을 이어나가는 등 전면에 나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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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막농성이 218일째다. 그동안 가장 어려웠던 점은?
"천막이라는 것이 겨울은 춥고, 여름에는 더운 것이 가장 힘들었다. 그러나 제일 힘들었던 것은 불순세력이라며 우리를 손가락질하고 오해할 때가 무척 힘들었다. 또한 산폐장 반대 투쟁이 길어지면서 지쳐있는 단원들끼리의 갈등이 생길 때가 힘들었지만, 서로서로 격려하면 지금까지 온 것이 가장 어려웠으면서도 가장 기억에 남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천막을 방문해준 시민들에게 가장 고맙다. 처음에는 천막농성이 200여 일 넘게 길어지리라 생각하지 못했다. 또한 지난 6.13 지방선거가 어떻게 될지 몰라 4년을 더 농성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까지도 했다."

- 금강청의 적정통보 취소 결정이 내려졌지만 사업자가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앞으로 서산지킴이단의 역할은 무엇인가?
"서산시민단체, 백지화 연대, 오스카, 이안 반대위 등과 연대해서 계속 싸워나갈 것이다. 특히, 지난 주 행정소송과 관련해서 반대위에서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고 있다. 천막은 철거하더라도 서산시에 정보공개를 통해 산폐장과 관련된 서류 등을 확보해 자료를 분석하고 서산시, 충남도, 금강청과 정보를 공유해서 우리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때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다. 또한 이와 더불어 서산시가 사업자와 맺은 산단 입주계약서 해지와 당초 조건부 승인 약속을 지키는지 두고 볼 것이다(관련 기사: 서산시민사회단체 연대, 서산시에 '산단 입주계약 해지 촉구')."

 서산지킴이단은 지난 3월 농성 100일째를 맞아 서산시민단체, 지역 반대위, 백지화연대 등과 함께 산폐장 반대와 적정통보 취소를 요구하는 상여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날 남소라 단장은 서산시에 보내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서산지킴이단은 지난 3월 농성 100일째를 맞아 서산시민단체, 지역 반대위, 백지화연대 등과 함께 산폐장 반대와 적정통보 취소를 요구하는 상여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날 남소라 단장은 서산시에 보내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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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소라씨는 천막농성 중 가장 안타까운 일로 오스카빌 산폐장 반대위 한석화 위원장이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10일간 단식농성에 돌입했을 때 '저러다 돌아가시는 것은 아닌지'라는 생각이 들어 가장 안타까웠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남씨는 천막농성을 하는 동안 자신의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해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면서 "어느 날 아이의 담임선생님이 지금 서산 환경문제에 대해 강의를 부탁"했을 때를 상기하며 "강의 이후 아이들이 환경에 대해 더 관심을 갖게 된 것과 서산의 고등학생들이 산폐장에 대해 인터뷰 요청을 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덧붙였다.

- 천막농성장에 전기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서산시에 의해 도전죄(盜電罪)로 고발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 전임 이완섭 시장 시절 경찰에 고발돼 현재는 검찰에 넘어간 상태로 한차례 조정 시간을 거쳤으나, 시청에서는 천막을 철거하면 고발을 취하하겠다고만 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나 스스로 고발을 취하해달라고 요구하지 않았다. 지금은 새로운 시장 취임 이후 조정은 없었다. 잘못한 일에 대해서는 변상을 하겠지만 그것을 이유로 전임 시장 시절 천막 철거를 요구하는 것은 전혀 납득할 수 없었다."

 지난해 서산시에 설치 중인 광역쓰레기 소각장과 산업폐기물 매립장 반대를 외치며 천막농성에 들어갔던 ‘서산지킴이단’은 농성 218일 만인 오는 9일 오후 농성장을 철거한다.
 지난해 서산시에 설치 중인 광역쓰레기 소각장과 산업폐기물 매립장 반대를 외치며 천막농성에 들어갔던 ‘서산지킴이단’은 농성 218일 만인 오는 9일 오후 농성장을 철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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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 충청남도에 하고 싶은 말은?
"그동안 추우나 더우나 한마음으로 천막농성을 해왔던 시민단체와 반대위, 백지화 연대 그리고 서산지킴이단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또한 산폐장은 우리 서산뿐만 아니라 충남 곳곳에서 지역갈등을 유발하고 지역의 환경을 오염시키는 문제가 생길 것이다. 이에 대해 충남도는 장기적인 계획을 마련하길 바란다.

또한 서산시도 더 이상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기업유치는 지양하고 좀 더 나은 환경으로 되돌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 즉 거버넌스를 조직해서 민간과 활동가가 협의해서 지속적으로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아울러 이번 천막농성이 모든 문제가 해결돼서 철거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고 싶다. 새로운 시장이 보여준 소통과 의지를 확인했기에 철거하지만, 앞으로 서산시의 행보에 따라 천막을 다시 설치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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