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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플레이엑스포 현장의 모습.
 2019 플레이엑스포 현장의 모습.
ⓒ 박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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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플레이엑스포(PlayX4)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었다. 플레이엑스포는 점점 규모를 불려가며 '봄에는 킨텍스, 가을에는 벡스코'라는 이칭을 얻을 정도가 되어, 지금은 부산의 지스타와 함께 한국 게임시장을 양분하는 대형 게임 박람회로 성장했다.

실제로 플레이엑스포 현장에 방문한 참관객은 10만1092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특히 11일과 12일 참관객은 각각 40,096명, 26,671명으로 전년 주말 대비 각각 39.1%, 8.9% 늘어났다. 예상보다 특히 많은 이들이 플레이엑스포를 찾아 최신 게임 동향을 살피고, 직접 즐겼다는 이야기이다.

레트로 게임부터 아케이드 게임까지 총집합
 
 2019 플레이엑스포에서 LG U+는 5G 기술을 활용한 AR, VR 등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2019 플레이엑스포에서 LG U+는 5G 기술을 활용한 AR, VR 등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 박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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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엑스포 현장에는 여러 게임 관련 업체들이 총집합했다. 안다미로나 유니아나 등 유명 아케이드 게임 회사가 여러 게임을 시연하는가 하면 넥슨도 크레이지 게임파크를 운영하여 일반인들이 카트라이더 프로 리그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LG U+도 5G를 이용한 새로운 게임 기술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세가나 반다이남코, 소니 등 유명 메이커도 부스를 내고 사람들을 맞이했다. 소니는 킹덤 하츠 3의 한국어판을 선보였으며, 세가에서는 5월 발매되는 팀 소닉 레이싱을 공개했다. 반다이남코는 라이트노벨을 기반으로 한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리코리스 등의 게임을 출시 이전에 대중에 선보았다.

인디 오락실 구역에는 전도유망한 수십 개의 게임 회사가 부스를 내고 자신들이 만든 독창적인 게임을 홍보하는 한편, 유망한 중소기업이 한 자리에 모이는 Space-X관 역시 마련되었다. 또한, 최신 게임보다는 옛 게임을 찾는 이들을 위해 수십년 전 문방구 앞 오락기에서 즐겼던 여러 레트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추억의 게임존도 마련되어 과거의 향수를 이끌어냈다.

트위치 스트리머들 곳곳에, 곳곳에서는 게임대회도
 
 리듬게임 최강자전인 BEMANI MASTERS KOREA 2019가 2019 플레이엑스포 현장에서 11일 열렸다. 참관객들이 결승전에 앞서 카운트다운을 하고 있다.
 리듬게임 최강자전인 BEMANI MASTERS KOREA 2019가 2019 플레이엑스포 현장에서 11일 열렸다. 참관객들이 결승전에 앞서 카운트다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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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플레이엑스포에는 인터넷 방송과 관련된 이벤트가 상당수 열렸다. 대부분의 게임 향유층이 여러 인터넷 방송인들의 게임 플레이를 보고, 이들과 함께 게임을 참여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트위치 코리아에서는 9일과 10일 라이브 방송 등을 진행하는 한편, 파트너 부스를 운영하여 사인회 등을 개최하기도 했다.

여러 게임대회도 치러졌다. 유니아나는 PES2019 UNIANA CUP을 개최하는가 하면, 2년 단위로 개최되던 리듬게임 대회인 BEMANI MASTERS KOREA 2019의 결승을 가장 큰 규모로 치뤘다. 안다미로 역시 짱오락실배 펌프잇업 최강자전을 개최하여, 아케이드 게임 대회의 이벤트성 및 흥행 가능성 등을 사람들에게 드러냈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1 플레이오프 역시 별도로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개최되었는데, O2 Blast가 Runaway를 업셋하는가 하면 Element Mystic가 압도적인 전력으로 우승하는 등 흥행성을 갖춘 경기가 펼쳐졌다. 또한 경기도지사배의 월드 e스포츠 챌린지 대회가 개최되어 카트라이더, 배틀그라운드, 리그 오브 레전드 등 흥행성을 갖춘 여러 게임의 아마추어 선수들을 발굴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자매행사도 불야성... 넥슨의 '네코제', 경기도의 '경기국제웹툰페어'
 
 2만 여 명의 관람객이 찾으며 역대 최대 행사로 개최된 넥슨의 네코제.
 2만 여 명의 관람객이 찾으며 역대 최대 행사로 개최된 넥슨의 네코제.
ⓒ 박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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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엑스포에 발맞추어 넥슨과 경기도 역시 자매행사를 개최했다. 넥슨은 자체 콘텐츠 축제인 네코제를 블리자드와 함께 킨텍스 제2전시장 뒤편 광장에서 개최하는가 하면, 경기도는 2019 경기국제웹툰페어를 개최하며 게임과 쉽게 연계될 수 있는 콘텐츠의 발견을 이끌었다.

네코제에서는 넥슨과 블리자드의 게임을 기반으로 한 여러 이벤트를 선보였다. 개인이 게임을 기반으로 한 2차 창작물을 선보이는 개인상점을 입점하는 한편, 공식 게임부스와 무대에서는 게임에 참여한 성우들의 토크쇼를 비롯해 게임 OST 오케스트라 공연, 퀴즈쇼와 굿즈 경매 등이 이어져 참관객들에게 호평받았다.

경기국제웹툰페어에서는 웹툰의 경쟁력을 도모하기 위한 여러 행사가 치러졌다. 웹툰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가 열리는 한편, 이모티콘 작가와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가 열려 내실을 다졌다. 또한 국내 웹툰회사 37개사와, 국내외 바이어 32개사가 참여한 수출상담회가 개최되어 B2B 행사로서의 기능 역시 담당했다.

'인산인해', '좋은 B2B 성과', 더 커질 행사 만들까
 
'인산인해' 11일 2019 플레이엑스포 현장의 아케이드 존에 많은 시민들이 몰렸다.
▲ "인산인해" 11일 2019 플레이엑스포 현장의 아케이드 존에 많은 시민들이 몰렸다.
ⓒ 박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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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행사에서의 성과가 높게 나온 점은 고무적이다. 이번 플레이엑스포의 B2B 수출계약추진액은 9561만 달러(한화 약 1100억 원)로, 전년도 행사에 비해 18% 증가했다. 특히 수출 상담회는 국내외 293개 기업이 참가하는가 하면 총 6건의 계약과 MOU 체결 성과를 거두는 성과도 이루어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늘어난 관람객에 비해 부족한 공간이었다. 역대 최고 수준이었던 연인원 10만 명의 입장객이 전시장에 몰림에 따라, 가장 많은 참관객이 몰렸던 토요일에는 입장줄이 길게 늘어서고 통행에도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았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관계자들 역시 "이렇게 많이 방문할 줄은 몰랐다"며 "내년에는 더 넓혀도 이만큼 붐비는 것 아니냐"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그런만큼 내년에는 더욱 넓은 공간에서 플레이엑스포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가파른 성장곡선만큼 2020년에는 더욱 넓고 쾌적한 부스에서 더욱 편리하게 참관객들이 신작을 마주하고, 여러 비지니스 계약이 편안한 환경에서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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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기사도 쓰고, 교통 칼럼도 날리고, 쓰고 싶은 이야기도 쓰는 사람. 그러면서도 '라디오 고정 게스트'로 나서고 싶은 투잡따리 시민기자. 그리고 자칭 교통 칼럼니스트. - 부동산 개발을 위해 글 쓰는 사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