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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대한항공직원연대 4차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대한항공직원연대 4차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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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에 새로운 노동조합이 세워졌다.

대한항공직원연대는 5일 성명서를 통해 "4일 직원연대 확대운영위원회에서 대한항공 전체 정규직, 비정규직 직원(운항승무원 제외)을 대변할 새로운 노동조합을 만들기로 결의했다"라고 발표했다. 지난달 28일 직원연대가 노동조합 출범을 예고한 지 일주일 만의 결정이다.

직원연대는 최근 불거진 '대한항공 사태' 와중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조직으로, 그 동안 익명채팅방 개설, 언론 제보, 촛불집회, 게릴라 홍보 등의 활동을 벌여왔다. 이번 사태의 단초를 제공한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세례 사건 이후 약 세 달 만에 새로운 노동조합 설립으로 이어진 셈이다.

직원연대는 "우리는 대한항공조종사노조, 아시아나항공노조, 아시아나조종사노조가 속해 있는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와 함께 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에는 현재 일반노조(한국노총), 조종사노조(민주노총), 조종사새노조(상급단체 없음)가 설립돼 있다. 새 노조가 운항승무원(조종사)을 가입 대상에서 제외한 이유는 민주노총 산하에 이미 조종사노조가 꾸려져 있기 때문이다.

직원연대는 "확대운영위원회를 마치고 노동조합 결성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진행했다"라며 "이를 통해 우리는 노동조합 대표를 직선제 선거를 통해 선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새 노조와 같은 성격의 일반노조는 대의원이 노조위원장을 뽑는 간선제를 택하고 있는데, 이와 차별성을 둔 것이다.

직원연대는 "공정한 직선선거를 치르기 위한 선거관리위원 2명을 선출했고, 선관위 논의를 통해 6일 노동조합 임원선거, 전체 조합원 투표총회 일정을 공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에 가입한 이유와 관련해서는 "조씨 일가 퇴진 촉구는 물론 조합원 보호를 위한 법률대응, FRMS(피로위험관리시스템) 및 필수공익사업제도 개선 등에 많은 유리함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새 노조는 이날 오후 4시 이후부터 조합원 가입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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