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5일 두산은 롯데 외국인 에이스 듀브론트를 경기 중반 공략하며 9-2로 승리, 사직 원정에서 연승을 거뒀다. 4회 2사 1, 2루에서 최주환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고 이후 3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 두산 타선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타자는 바로 8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이우성이었다.

3회초 첫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회 2사 1, 2루에서 선발 듀브론트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후 8회에도 롯데 이명우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우성이 이날 기록한 두 개의 홈런은 프로 입단 6년 만에 기록한 데뷔 1, 2호 홈런이었다.

고교시절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대전고 김동주'라 불리던 이우성은 2013년 2라운드 15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후 일찌감치 육성자원으로 눈도장을 받아 2014년 빠르게 상무에 입대했다. 상무에서의 첫 해 타율 0.298(50경기)을 기록했고, 다음해 타율 0.337(82경기)로 기량을 향상시키며 2016시즌 두산에 복귀했다.

▲ 두산 이우성의 최근 3시즌 주요 기록(출처: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하지만 복귀 후 그가 1군에서 남긴 성적은 미미했다. 두터운 선수층을 뚫지 못하고 기회를 얻지 못한 이우성은 지난 2년간 4경기 7타수 1안타에 그쳤고 민병헌이 떠난 후 펼쳐진 우익수 경쟁에서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우성은 지난 5월 5일 1군 엔트리에 처음 등록된 후 이후 16경기에서 타율 0.344 OPS 0.989로 주전 경쟁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데뷔 1, 2호 홈런을 나란히 기록한 것과 더불어 최근 5경기에선 18타수 8안타 타율 0.444로 뜨거운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6일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이우성이 상대할 삼성 선발은 우완 루키 양창섭이다. 최근 등판 경기였던 6월 26일 한화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보였지만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등판한4월 11일 4.2이닝 4실점 3자책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마침내 빛을 발한 이우성이 양창섭을 상대로 또다시 맹타를 터뜨리며 주전 우익수 경쟁에서 두각을 드러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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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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