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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2일, 제주시 용강동 유명 애견샵에서 발생한 동물학대사건이 약속기소 처리되자 동물보호단체 등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 지역 동물보호단체인 제주동물친구들(http://www.jejuanimals.com/)은 "애견샵 주인이 반려동물을 쇠몽둥이로 때려죽인 사건에 대해 제주지방법원이 약식기소 처리한 것에 반발하며 탄원서 등 후속조치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동물친구들 홈페이지
 제주동물친구들 홈페이지
ⓒ 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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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지난 4월 12일, 제주도 동물보호센터 인근에서 슈나우저 두 마리를 쇠몽둥이로 때려 죽인 후 암매장하려던 A씨가 제주시내에 여러 곳의 애견샵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파장이 커졌다.

이에 동물단체들은 "이번 사건이 사전에 철저히 계획되었으며, 그 수법이 잔인하다"고 주장하며 제주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공감대를 얻은 바 있다.

하지만 제주지방법원은 A씨에 대해 약식기소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제주동물친구들은 A씨에 대한 정식재판 회부와 함께 일말의 뉘우침조차 없는 A씨에 대해 동물보호법상 최고의 처벌을 내릴 것, 그리고 추후 동물학대사건에 대해 가볍게 다루지 말 것 등을 요구하며 온오프라인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제주동물친구들 측은 이번 사건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2살 푸들과 10살 슈나우저에 대한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후원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덧붙이는 글 | 본 기사는 2018년 7월 3일 제주교통복지신문에도 개제되었습니다.



태그:#제주동물학대, #제주애견샵, #슈나우저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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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분야 : 제주, 교통, 전기차,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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