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올시즌 한화를 상대로 약세를 보이던 KIA가 4일 경기에서 짜릿한 6-4 역전승을 거두며 독수리 공포증에서 탈출했다. 한화전 2연승에 힘입어 5할 승률을 회복했고 넥센과의 간격도 0.5경기로 유지하며 5위를 지켰다.

이날 선취점은 한화에서 먼저 나왔다. 1회초 2사 만루에서 한화 이성열이 KIA 선발 한승혁을 상대로 좌익 선상으로 흐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했다. 이어 4회초 2사 2, 3루에선 송광민이 적시타를 쳐내며 경기 초반 4점을 앞서갔다.

하지만 그와 함께 KIA  타선의 반격도 시작됐다. 4회말 2사 1, 2루에서 신예 포수 신범수가 한화 선발 윤규진를 상대로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추격을 시작했고, 7회말엔 최형우와 정성훈이 바뀐 투수 이태양을 상대로 2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결승타는 최형우가 기록했지만 그에 앞서 동점타를 날리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한 류승현이었다.

4회말 2사 좌중간 2루타로 추격의 포문을 연 류승현은 신범수의 2루타에 홈을 밟았고, 6회말 무사 1, 2루에선 2타점 동점 3루타를 터뜨리며 윤규진을 강판시켰다. 7회말 정성훈의 병살타 이후 좌익수 앞 안타를 추가하며 이틀 연속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 KIA 류승현의 2018시즌 주요 기록(출처: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지난 달 30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된 이범호를 대신해 1군에 재등록된 류승현은 3일 이후 선발 3루수로 출장하고 있다. 지난 2016년 2차 10라운드 98순위로 KIA에 입단한 류승현은 고교시절부터 타격 재능을 인정받았지만 상대적으로 체격(176cm)이 작은 탓에 지명 당시에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고교 시절 유격수로 활약했던 류승현이었지만 수비에서 안정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프로 입단 후 3루수로 포지션을 조정했고 4일 경기에선 3회초 1사 1루 김태균의 3루 선상 깊은 타구를 다이빙캐치로 잡아내는 등 수비에서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KIA 류승현의 고교시절 타격기록

30일 1군에 등록된 후 3경기에서 10타수 7안타 맹타를 휘두른 류승현이 5일 상대할 한화 선발은 우완 외인투수 샘슨이다.

한화 에이스라 만만치 않은 승부가 예상되지만 류승현은 올시즌 우투수 상대 타율 0.500(18타수 9안타)로 막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하위 지명의 설움을 날리고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류승현이 3경기 연속 3안타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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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7월 4일 경기 추천 10인 중 8명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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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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