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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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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호우경보

살면서 '주의'나 '경고'
이런 것 받아보지 않은 사람이 있겠는가 마는

나이가 들수록
변방으로 내려 갈수록
'경고'는 무섭다.

강은 어제의 강이 아니다
살면서 버린
살아가기 위해 버려야 할
폭탄을 안고 남해군도로 흘러간다.

지금은 경보 발령 중
내다 버려야 할 때이다
버리고 비워 낸 후에야
바라던 고운 강은 곁으로 올 것이다.

ㅡ지리산 섬진강에서
#호의경보 #주의 #물폭탄 #섬진강



태그:#모이, #섬진강, #물폭탄, #호의경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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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아래, 섬진강가 용정마을로 귀농(2014)하여 몇 통의 꿀통, 몇 고랑의 밭을 일구며 산골사람들 애기를 전하고 있는 농부 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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