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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직원연대 회원들이 지난달 1일 오후 서울 홍대입구역 부근에서 갑질근절 문화캠페인 게릴라 홍보를 하고 있다.  브이포벤데타 가면을 쓴 직원들이 갑질근절 스티커, 배지, 네임태그 등을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 대한항공직원연대, '갑질 근절' 게릴라 홍보 대한항공직원연대 회원들이 1일 오후 서울 홍대입구역 부근에서 갑질근절 문화캠페인 게릴라 홍보를 하고 있다. 브이포벤데타 가면을 쓴 직원들이 갑질근절 스티커, 배지, 네임태그 등을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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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직원연대(이하 직원연대)가 민주적인 노동조합 설립을 예고했다.

직원연대는 28일 오전 공지문을 통해 "일반·객실·정비·사업본부 직원들의 목소리를 모아 조씨 일가 갑질의 보호막이 될 민주노조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직원연대는 "우리의 롤모델은 직원이 최우선인 사우스웨스트항공사"라며 "한 줌도 안 되는 갑들이 아닌 직원들이 주인이 되어 회사를 바꿔나갈 수 있도록 민주적인 노동조합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직원연대는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세례 갑질 이후 이른바 '대한항공 사태'가 진행되는 와중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조직이다. 기존 노조, 특히 조종사를 제외한 직원들이 가입할 수 있는 일반노조에 불신을 보냈던 직원연대가 이번에 같은 새로운 일반노조 설립 의지를 밝힌 셈이다. 대한항공에는 일반노조(한국노총), 조종사노조(민주노총), 조종사새노조(상급단체 없음)까지 세 개 노조가 설립돼 있다.

"7월 중 촛불집회... 노동·시민·사회단체 참여 유도"

"확대운영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힌 직원연대는 "직원연대의 공동대표는 운항·객실·정비·일반·사업본부의 다섯 개 직종에 속한 운영위원들이 각각 선출한다"라며 "현재는 박창진 사무장만이 (공동대표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라고 공지하기도 했다.

직원연대는 촛불집회 개최와 소액주주운동, 범국민선언운동 등의 계획을 발표하며 시민사회연대 사업단 구성 계획도 발표했다.

직원연대는 "총수 일가 퇴진 시민사회 촛불집회를 7월 중에 개최하겠다"라며 "시민들에게 손을 내밀어 조씨 재벌의 갑질을 멈추게 하는 데 조금 더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할 것이다, 갑질 근절의 간절함 마음에 동조하며 연대할 모든 노동·시민·사회단체의 참여를 유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직원연대는 "민변, 참여연대 등과 함께 대표이사 해임 청구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대한항공 전체 주식의 3%를 확보해 주주총회를 소집하고, 5%를 확보해 해임 청구소송을 진행할 것이다, 아울러 대한항공 주식 11%를 갖고 있는 국민연금으로 하여금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유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직원연대는 "사업을 진행할 시민사회연대 사업단을 구성하겠다"라며 "온라인에서 할 수 있는 퇴진운동은 한계가 있다"라며 "가칭 '조양호 퇴진을 위한 원탁회의'를 구성해 마음을 같이 하는 모든 개인과 단체가 함께 아이디어를 내고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오마이뉴스 기동팀. 선악의 저편을 바라봅니다. extremes88@ohmynews.com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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