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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김창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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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품종은 뭣이냐?"
"풀약은 했느냐?"


온갖 간섭을 하던 아재가 누구에겐가 전화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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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야, 날세
내일 아침 5시 30분에 갈께
문 열고 기다려잉, 알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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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어디 가시냐 물었습니다.

"응, 이발관에~,
머리 깍고 결혼식에 갈려고~"


ⓒ 김창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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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
농부 흉내 내기 아직 멀었습니다
진짜 농부는 새벽에 머리를 깍습니다.





태그:#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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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아래, 섬진강가 용정마을로 귀농(2014)하여 몇 통의 꿀통, 몇 고랑의 밭을 일구며 산골사람들 애기를 전하고 있는 농부 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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