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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오늘이 마지막이겠지요?" . .

18.06.18 16:38l

검토 완료

이 글은 생나무글(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 김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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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오늘이 마지막이겠지요?"
.
.
옆집, 앞집, 윗집 친구들이
어느 날부터 보이지 않으면,
"참 오래 살았다"며
슬픔보단 담담히 이별을 받아들이시는 할머니.

그래서 반가운 눈물이,
더 뜨겁게 흘렀던 이유겠다.
깊어진 주름만큼 깊은 안부인사를 나누며,
소녀처럼 웃다가도,
기약없는 만남을 약속한 헤어짐 앞에선
서로의 손을 꼭 잡곤 한 동안 놓지 않으셨다.
더 오래 눈을 마주치고,
오늘의 미소를 가슴 속에 새기셨다.
.
.
다시 못 올
지금 이 순간이,
소중함을 안다.

행복하자,
사랑하자,
'지금 바로'란 이름으로,
그렇게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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