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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는 국정농단 세력에 대한 심판이 지방선거에도 이어지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기대감으로 자유한국당에 대한 심판과 더불어민주당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민주당은 인천시장과 기초 단체장 9명을 배출했고, 한국당은 강화군수 1명에 그쳤다. 인천시의원 또한 37명 중 민주당이 지역구 32명에 비례 2명 포함 총 34명이고, 한국당은 지역구 1명에 비례 1명, 정의당 비례 1명이다.

서해5도 한반도기 서해5도 중국어선 대책위원회와 서해 평화와 생존을 위한 인천시민대책위원회는 서해평화와 우리 어민들의 어장확장을 촉구하기 위해 어선에 태극기와 함께 한반도기를 달고 조업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 서해5도 한반도기 서해5도 중국어선 대책위원회와 서해 평화와 생존을 위한 인천시민대책위원회는 서해평화와 우리 어민들의 어장확장을 촉구하기 위해 어선에 태극기와 함께 한반도기를 달고 조업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 김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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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민주당은 한반도 평화 바람에 힘입어 옹진군수를 12년 만에 탈환했다.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서해 5도에서 한반도기를 배에 달고 조업하며 서해 평화운동을 전개했던 서해 5도 평화수역운동본부는 "서해 5도의 평화와 협력에 대한 염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서해 5도 평화수역운동본부는 14일 성명을 내고 "6.13지방선거에서 인천시민들은 '평화'를 선택했다. 판문점 선언을 '위장 쇼'라고 폄훼하고 종전선언을 결단코 반대한다고 외치는 한국당에 엄중한 심판을 내린 것이다"며 "당선자 모두 시민들과 함께 서해평화, 평화 도시 인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운동본부는 또 "민주당 압승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한반도 평화와 서해평화를 실현하고 평화도시 인천을 만들라는 시민의 염원이 반영된 결과이다"며 "특히, 12년 만의 민주당 옹진군수 당선은 서해5도 주민들의 서해평화에 대한 의지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결과이다"고 부연했다.

그런 뒤 "민주당이 한반도 평화, 서해평화, 평화도시 인천을 만들라는 시대의 소명임을 잊지 말고 보다 낮은 자세로 인천시민들과 함께해야 한다. 서해5도 평화수역 운동본부는 6.13지방선거 당선자 모두와 힘을 모아 서해평화, 평화도시 인천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당에 '박근혜 적폐 청산' 준엄한 심판 이어가"

지방선거 때 낙천ㆍ낙선 운동을 전개했던 인천평화복지연대는 또한 14일 성명을 내고 "이번 지방선거는 촛불혁명의 연장선에서 자유한국당에 엄한 회초리를 들어 '박근혜 정부 적폐 청산'이라는 준엄한 심판을 이어 간 것이다"고 평가했다.

그런 뒤 "그러나 민주당이 승리에 도취해 자만에 빠져서는 안 될 것이다"고 한 뒤 "벌써 시정부와 시의회의 1당 독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패자는 뼈를 깎는 반성으로, 승자는 포용과 협치로 유권자들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선거로 분열된 민심을 수습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했다. 인천의 투표율은 55.3%를 기록하며 투표율의 60.2%보다 낮았다. 인천은 광역단체 중 꼴찌를 기록했다.

인천의 투표율 하락에는 선거 막바지에 터져 나온 정태옥 전 한국당 대변인의 '이부망천' 망언이 크게 기여했다. 이 망언은 정치에 염증을 불러왔고, 중구와 남구 주민들의 투표 불참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정 전 대변인이 지목한 중구와 남구의 투표율은 각각 54.4%와 51.9%를 기록해 전국 평균은 물론 인천 투표율 55.3%보다 낮게 집계됐다.

중구와 남구는 인천의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보수 세가 상대적으로 우세한 지역으로 평가받는 곳이라 '이부망천'에 따른 유불리가 있을 수 있지만, 선거 이후 화합하는 것도 정치권의 과제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특히, 현 7대 시의회가 2인 선거구로 쪼개 놓은 3~4인 선거구를 8대 의회가 바로 잡을 것을 촉구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시의회는 시민의 대변자로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의 임무를 충실히 다해 줄 것을 바란다"고 한 뒤 "특히, 시의회는 민주주의를 역행한 선거구 획정 문제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시사인천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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