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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강당에 모인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TV를 통해 발표되는 사전출구조사를 지켜보고 있다.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강당에 모인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TV를 통해 발표되는 사전출구조사를 지켜보고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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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에서 보수의 벽은 여전히 높았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의 공동 출구조사에서 자유한국당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대구시장 선거에서 권영진 자유한국당 후보는 52.2%로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후보(41.4%)를 10.8%p 앞섰다. 경북에서는 이철우 자유한국당 후보가 54.9%로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34.8%보다 20%p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한 이변이 없으면 자유한국당은 대구와 경북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6시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한국당 후보가 모두 이기는 것으로 나타나자, 한국당 대구시당·경북도당 강당에서 TV를 지켜보던 후보들은 환한 웃음을 지었고 당직자들과 개표를 지켜보기 위해 몰려든 당원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권영진 "대구의 변화 이어가자는 시민의 열망이 저를 지켜주셨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서 한국당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모두 지는 것으로 나오자 깊은 탄식을 보이기도 했다.

권영진 후보는 "아직 개표가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조심스럽다"면서도 "출구조사대로 나온다면 대구시민들께서 대구만은 지켜주셔서 참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권 후보는 이어 "전국적으로 한국당과 보수가 정말 어려운 처지에 있다"며 "대구경북에서 새로운 보수의 불씨를 지피는데 저와 경북지사의 책임이 막중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당의 리더십 부재가 있었고 선거 초반에 부상을 입어 닷새 동안이나 선거운동을 못하는 악조건 속에서 이렇게 올 수 있었던 것은 대구만은 지켜야 한다는 의지 때문이었다"며 "권영진과 함께 대구의 변화를 계속 이어가자는 시민적 열망이 저를 지켜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거기간 가장 큰 이슈로 떠올랐던 대구공항 통합이전과 관련해 권 후보는 "민간공항을 두고 군공항만 옮기자는 것은 실현 불가능하고 대구를 전혀 변화없이 이대로 가자는 얘기"라며 "악조건 속에서도 52%를 넘긴 것은 공항이전에 대해 흔들림없이 추진하라는 시민의 지지라고 판단한다"고 계속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철우 "경북 고령화 문제와 일자리, 도정 방향으로 삼을 것"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강당에서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가 승리하는 것으로 나오자 박수를 치고 있다.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강당에서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가 승리하는 것으로 나오자 박수를 치고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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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저를 적극 지지해주신 경북도민들께 감사드리고 은혜 잊지 않겠다"며 "경북을 대한민국 중심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후보는 '경북은 인구가 줄고 고령화되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일자리 만드는 일을 가장 중요한 도정방향으로 삼고 기업유치라든지 문화관광산업, 농업 일자리 창출, 4차산업혁명 등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경북은 화랑정신과 선비정신, 호국정신, 새마을정신으로 이 나라를 만들고 지키고 키웠다"며 "새로운 경북의 혼을 하나 더 만들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당 소속 자치단체장으로서 앞으로 어려움이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는 "시도지사는 행정가이기 때문에 지역발전 문제에 대해서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국회의원 3선 하고 중앙에서도 활동을 많이 했기 때문에 문재인정부와도 협력할 부분은 협력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교육감 선거에서는 대구에서 진보교육감이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보수후보인 강은희 후보가 39.8%, 진보후보인 김사열 후보가 38.7%로 불과 1.1% 차이로 오차범위 안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북에서는 보수후보들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후보인 임종식 후보가 30.9%, 안상섭 후보가 26.7%로 진보후보인 이찬교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 전국 투표율이 60.2%로 집계된 가운데 대구는 전국 투표율보다 2.9% 낮은 57.3%로 집계됐고 경북은 전국투표율보다 4.5% 높은 64.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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