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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구조사 결과에 환호하는 민주당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진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추미애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개표방송을 지켜보며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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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13일 6시 30분]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의 6·13 지방선거 공동 출구 조사 결과,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세 지역이 14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우세 지역은 2곳, 무소속 우세 지역은 1곳이었다.

우선 서울시장 선거는 박원순 민주당 후보가 55.9%를 얻어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21.2%)를 크게 앞설 것으로 예상됐다.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가장 높은 득표율(59.3%)을 보였고,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는 33.6%를 얻었다.

인천광역시장 선거에서는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9.3%로 유정복 자유한국당 후보(34.4%)를 앞서고 있었다.

대전광역시장 선거는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0.0%로 박성효 자유한국당 후보(29.4%)에게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충남도지사의 경우는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3.7%를 얻었다. 이인제 자유한국당 후보는 34.6%의 득표율을 보였다.

충북도지사 선거에서는 이시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5.4%로 박경국 자유한국당 후보(26.6%)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특별자치시장 선거는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후보(72.2%), 송아영 자유한국당 후보(18.0%)로 각각 나타났다.

광주광역시 경우는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83.6%의 득표율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었다.

전남도지사 선거 역시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82.0%를 기록했다.

전북도지사 선거에서도 송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75.0%로, 임정엽 민주평화당 후보(17.8%)를 큰 격차로 따돌릴 것으로 예상됐다.

부산광역시장 선거 역시 격차가 컸다.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후보 58.6%, 서병수 자유한국당 후보 35.4%로 각각 나타났다.

경남도지사 선거에서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 56.8%,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 40.1%다. 두 후보 간 차이는 16.7%포인트였다.

울산광역시장 선거 출구 조사 결과 역시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후보(55.3%)가 김기현 자유한국당 후보(38.8%)를 앞서고 있었다.

대구광역시장 선거에서는 권영진 자유한국당 후보(52.2%)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4%로 나타났다.

경북도지사 선거에서도 역시 이철우 자유한국당 후보가 54.9%로, 34.80%의 득표율을 보인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

강원도지사 경우는 최문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6.6%로 압도적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창수 자유한국당 후보 득표율은 33.4%였다.

제주도지사 선거는 원희룡 무소속 후보가 50.3%로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41.8%)를 앞설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는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640개 투표소 투표자 약 17만 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한 것이다. 허용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6~3.4%p다.

재보궐선거 출구 조사 결과도 민주당 압승... 12곳 가운데 10곳 승리 예측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구 조사 결과 역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었다. 전국 12곳에서 실시된 출구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0곳에서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이 앞선 곳은 경북 김천시뿐이었다.

접전 지역은 충북 제천·단양으로 이후삼 더불어민주당 후보 47.6%, 엄태영 한국당 후보 45.7%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는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120개소 투표소 투표자 약 3만 2000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한 것이다. 허용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4.7%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