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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노인 고독사 한 해 평균 300명, OECD국가 중 노인 자살률 1위. 홀로 쓸쓸히 노년을 보내다가 세상을 떠나는 독거노인의 고독사 문제와 노인 자살 문제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까?
 
대구학남고등학교 학생들도 이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있었다. 이 학교는 지난달 초부터 윤리와 사상 과목 수행평가의 일환인 '체인지메이커(change maker)'를 진행하여 많은 학생들이 스스로 인식한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주도성을 발휘하고 있다.
 
체인지메이커는 학교 또는 가정, 사회 속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맞닥뜨려 사회 구성원 모두가 변화의 주체가 되어 해결 방안을 모색한 후 실행에 옮기는 활동을 말한다.
 
학남고 2학년 6반 5조 학생들은 사회에서 가장 큰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 '독거노인의 고독사 문제 해결'을 주제로 삼았고 그 학생들은 해결방안으로 '먼저 인사하기 캠페인'을 생각해냈다.
 
이 학생들은 먼저 실제로 독거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칠곡 그린빌 3단지 아파트에서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웃 간의 인사가 원활한지에 대한 투표를 받았다.

주민들에게 투표 받는 모습(1) ▲학생들이 ‘당신은 당신의 이웃들과 인사를 잘 하며 사시나요?’라는 질문으로 주민들에게 투표를 받는 모습이다. 결과는 ‘그렇지 않다’는 쪽이 더 많았다.
▲ 주민들에게 투표 받는 모습(1) ▲학생들이 ‘당신은 당신의 이웃들과 인사를 잘 하며 사시나요?’라는 질문으로 주민들에게 투표를 받는 모습이다. 결과는 ‘그렇지 않다’는 쪽이 더 많았다.
ⓒ 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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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에게 투표 받는 모습(2) ▲학생들이 ‘당신은 당신의 이웃들과 인사를 잘 하며 사시나요?’라는 질문으로 주민들에게 투표를 받는 모습이다. 결과는 ‘그렇지 않다’는 쪽이 더 많았다.
▲ 주민들에게 투표 받는 모습(2) ▲학생들이 ‘당신은 당신의 이웃들과 인사를 잘 하며 사시나요?’라는 질문으로 주민들에게 투표를 받는 모습이다. 결과는 ‘그렇지 않다’는 쪽이 더 많았다.
ⓒ 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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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학생들은 독거노인의 고독사 문제 개선을 위해서는 이웃 간의 인사가 중요하다는 내용의 팻말을 들고서 먼저 인사 도모하기 활동, 아파트 단지 내 곳곳에서 밝은 얼굴로 직접 이웃들에게 먼저 인사하기 활동, 독거노인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주민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며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하는 인터뷰 활동, 국민청원 게시판에 독거노인들을 위한 복지 개선을 요구하는 글을 게시하는 등 독거노인의 고독사 문제에 힘썼다.

독거노인 고독사 문제 개선을 위한 팻말을 들고 캠페인을 진행하는 학생들(1) 먼저 인사하기를 도모하는 문구가 적인 팻말을 들고 캠페인을 진행하는 5조 학생들
▲ 독거노인 고독사 문제 개선을 위한 팻말을 들고 캠페인을 진행하는 학생들(1) 먼저 인사하기를 도모하는 문구가 적인 팻말을 들고 캠페인을 진행하는 5조 학생들
ⓒ 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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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고독사 문제 개선을 위한 팻말을 들고 캠페인을 진행하는 학생들(2) 먼저 인사하기를 도모하는 문구가 적인 팻말을 들고 캠페인을 진행하는 5조 학생들
▲ 독거노인 고독사 문제 개선을 위한 팻말을 들고 캠페인을 진행하는 학생들(2) 먼저 인사하기를 도모하는 문구가 적인 팻말을 들고 캠페인을 진행하는 5조 학생들
ⓒ 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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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여러 활동들을 직접 고안해내고 주도적으로 추진한 5조 학생들 중 박지윤 학생(18)은 "독거노인의 고독사 문제가 정말 심각한데 사람들이 많이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문제 개선에 함께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독거노인 고독사와 자살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작은 인사치레로부터 시작되는 이웃 간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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