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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0일 오후 싱가포르 파야레바 공군기지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스트레이츠타임스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 트럼프 싱가포르 도착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0일 오후 싱가포르 파야레바 공군기지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스트레이츠타임스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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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숙소인 샹그릴라호텔로 들어가며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 트럼프 싱가포르 도착 북미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숙소인 샹그릴라호텔로 들어가며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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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10일 밤 10시 30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2일 북미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전용기 에어포스 원을 타고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북미 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북미 양 정상이 모두 싱가포르에 도착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10일 오후 8시 22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도착한 지 6시간여 만에 싱가포르 파야 레바르 공군기지에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김 위원장을 맞이한 싱가포르 비비안 발라크리슈난 외교부장관 등 정부 관계자가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했다. 전용기 에어포스원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등이 함께 탄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용기에서 내려 발라크리슈난 장관과 환담을 나누며, 정상회담 전망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매우 좋다(very good)"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차인 리무진 '캐딜락 원'을 타고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로 이동했다. 싱가포르 경찰의 호위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 일행이 탄 30여 대의 리무진이 9시 59분(한국시각 10시 59분)경 샹그릴라 호텔에 도착했다.

샹그릴라 호텔은 김 위원장의 숙소인 세인트 레지스 호텔과 570m 거리다. 걸어서 10여 분 거리에 있는 호텔에서 두 정상은 정상회담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에는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면담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인 이날 별도의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 9일 캐나다 퀘벡주 샤를부아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싱가포르로 출발하기 앞서 북미 정상회담을 두고 "북한을 위대하게 만들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며 "단 한번의 기회"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12일 오후 2시(한국시각 오후 3시) 싱가포르를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했으나, 확실하게 확인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태그:#트럼프,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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