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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버드스트라이크(bird-strike)는 대형 인명사고를 발생시킨다. 수백억 원을 호가하는 항공기가 파괴되는 경제적 손실과 인명사고에 따른 참사로 이어 질 수 있어 여러 가지 대책들을 마련하고 있다. 주로 이착륙시에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공항 안 새들을 총으로 잡는 일도 있다. 항공기 버드스크라이크는 사고가 대비하기 위해 비행기 동체에 많은 대비책들을 마련하고 있다.

이런 버드스크라이크는 사람에게도 큰 피해를 주지만 새들에게도 매우 위협적인 사고일 수 밖에 없다. 스스로 생명을 잃게 되는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새들이 대규모로 서식하고 있는 지역에 공항 건설을 지양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기도 하다.

이런 항공기 버드스트라이크에 비해 잘알려지지 않은 야생조류의 충돌사고가 더있다. 바로 유리창이나 유리벽(방음벽 등)에 충돌되어 죽는 사고이다. 항공기 사고처럼 대형 인재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단순히 새들의 죽음만 있기 때문에 잘 알려지지 않거나 외면 받아 왔다. 우리나라는 아직 방음벽이나 유리창에 충돌하여 죽은 새들의 통계가 명확히 나와 있지도 않다.

미국에서는 연간 3억5천에서 9억9천 마리가, 캐나다에서는 2천5백만 마리가 희생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도시가 밀집해있고, 많은 건물들이 통유리로 설계가 되고 있어 이런 피해들이 왕왕발생한다. 최근에는 투명 방음벽의 증가로 인해서 야생조류 개체군의 감소에 영향을 주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멸종위기종이 부딧혀 죽는 경우도 적지 않다.

대전에서 방음벽에 부딧혀 죽어 있는 새의 모습 .
▲ 대전에서 방음벽에 부딧혀 죽어 있는 새의 모습 .
ⓒ 이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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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이런 내용들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대비책을 새우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전에서도 투명방음벽에 많은 새들이 죽어 문제가 된 적이 있다. 버드세이버를 설치했지만 예방에는 역부족이었다. 버드세이버는 맹금류형태의 스티커이다. 새들이 맹금류를 피해 비행 할 것이라는 가능성으로 만들어 진 것이지만, 실제 효과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버드세이버의 효율성이 낮은 점이 밝혀지면서 기술적으로 진보된 충돌방지 스티커 등 다양한 대책들이 제시되고 있다. 버드세이버 몇 장 붙여서 충돌을 방지하는 대책은 이제 더 이상 대안이 되지 못한다. 실제로 버드세이버가 설치된 방음벽이나 유리창 주변에도 꾸준히 충돌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때문에 조류 충돌방지를 위해 구체적인 안들이 마련되어야 한다. 방음벽의 경우 실제 무늬를 넣어 제작하는 안을 고민할 수 있다. 이런 무늬를 넣는 과정에서 수직의 경우 무늬너비는 최소 6㎜이상이고 간격은 10㎝ 이하 수평의 경우 무늬너비는 최소 3㎜ 이상이고, 간격은 5㎝ 이하로 해야 한다고 색은 검은 색을 제안한다. 새들의 시력과 시야의 각도를 고려하여 제작되어야 하는 것이다.

유리창 충돌을 막기 위해서는 아직 제대로 된 통계도 없기에 자료를 모으고 연구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최근 탐조인을 중심으로 이런 자료를 모으는 그룹이 생겨났다. 주변에서 유리벽이나 투명창에 충돌해서 죽은 개체의 정보와 내용을 모으는 중이다.

유리창 충돌 그룹 .
▲ 유리창 충돌 그룹 .
ⓒ 이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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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충돌방지테이프 설치나 격자모양에 점을 찍어 야생조류의 충돌을 방지하는 대책까지 공유되어 있다. 연구를 통해 실제 조류의 충돌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직점 실천하면 더 좋을 듯 하다. 탐조인으로서 이런 활동들이 활발하게 확장되기를 희망해본다. 개인적으로 몸담고 있는 대전환경운동연합에서도 야생조류의  충돌을 방지할 수 있는 여러 대안을 시민들과 실천 할 수 있도록 준비 할 것을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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