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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4당이 4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의 진상을 규명할 특별검사 후보로 임정혁(왼쪽)·허익범 변호사를 청와대에 추천하기로 했다.
 야4당이 4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의 진상을 규명할 특별검사 후보로 임정혁(왼쪽)·허익범 변호사를 청와대에 추천하기로 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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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야3 교섭단체가 4일 드루킹 특검 후보로 임정혁·허익범 변호사를 추천했다. 청와대는 앞으로 3일 이내 두 후보 중 한 명을 특검으로 최종 임명하게 된다.

야3 교섭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3 교섭단체 협상을 통해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특임 검사 4명 중 임정혁 변호사와 허익범 변호사를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변협은 지난 3일 드루킹 특검 후보자로 허익범(사법연수원 13기), 임정혁(연수원 16기), 오광수(연수원 18기), 김봉석(연수원 23기) 등 4명을 특검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장병완(왼쪽부터),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국회 정론관에서 4일 드루킹 특검 후보 추천 결과를 발표했다.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장병완(왼쪽부터),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국회 정론관에서 4일 드루킹 특검 후보 추천 결과를 발표했다.
ⓒ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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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특검을 상당히 지연시킨 여러 과정과 증거인멸, 부실수사에 대해 국민들의 의혹이 크기에 하루빨리 특검이 이뤄지길 바라면서 야3 교섭단체가 대승적 합의를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이번 특검은 이 땅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민주주의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선거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확보한다는 면에서 정말 엄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장병완 평화와 정의 대표는 "특검으로서의 열정과 지휘 통솔력을 주요한 두 가지 덕목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임정혁·허익범 변호사 모두 공안통으로 분류된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후보들이 공안 뿐만 아니라 형사, 첨단 수사에 두루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라고 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에선 아무래도 허익범 변호사를 좀 선호했고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평화와 정의)는 임정혁 변호사를 추천했다"고 부연했다.


태그:#드루킹, #특검, #허익범, #임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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