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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31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6.13지방선거 출정식에서 홍준표 대표의 손을 잡고 무대로 오르고 있다. |
ⓒ 이희훈 | 관련사진보기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대선과 이번 지선의 차이는 탄핵과 북풍"이라며 "선거 환경도 지난 탄핵 대선보다 민생이 핍박해져 두 배 이상 좋다"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홍 대표는 2일 "지난 대선은 탄핵으로 당 전체가 패배감에 젖어 나 홀로 대선을 할 수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전국 각지에서 훌륭한 후보들이 각자의 당락이 걸려 있어 당이 한마음으로 그들을 돕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홍 대표는 자신감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그는 "조작된 여론 조사, 기울어진 언론 환경 탓하지 말고 민생으로 파고들면 선거는 이긴다"며 "초반 분위기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어 홍 대표는 "하루가 평소의 한 달과 맞먹는 시간이다. 전국의 자유한국당 후보님들 힘내십시오"라면서 "지방 권력까지 넘어가면 일당 독재 국가가 된다"고도 강조했다.
한편 홍 대표는 2일 수도권 유세 지원에 집중할 예정이다. 오전 12시 서울 강남 대치역 사거리 유세에 이어 인천 남동 모래내 시장, 경기 시흥 이마트 등을 방문한 후 저녁 6시 30분에는 서울 노원 롯데백화점 앞 합동 유세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