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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영선 전 한나라당 대표.
 자유한국당 김영선 전 한나라당 대표.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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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윤리위원회(위원장 윤한홍 국회의원)는 6월 1일 오후 회의를 열어 김영선 전 국회의원에 대해 '당원권정지 3년'의 징계처분을 의결했다.

김영선 전 의원은 지난 5월 31일 '범보수우파 창원시장 단일후보'는 무소속 안상수 후보가 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한국당 경남도당은 이것이 '해당(害黨)행위'라 했다.

한국당 경남도당 윤리위는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개시된 시점에서 자당 후보를 지원하지 않고 무소속 후보 지지를 한 것은 당명에 불복하고 당원으로서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중대한 해당행위"라며 "당규 윤리위원회 규정(제20조, 제21조)에 따라 중징계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였다"고 했다.

한국당 경남도당 윤리위는 "앞으로도 지방선거 과정에서 당원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타당이나 무소속 후보자를 지원하고 선거운동을 하는 등 해당행위를 하는 당원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당헌․당규에 근거하여 강력하게 엄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영선 전 의원은 4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옛 한나라당 대표를 지냈으며, 지난 5월까지 경남지사 예비후보로 뛰었다.

안상수 후보는 자유한국당이 경선 없이 홍준표 대표의 측근인 조진래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를 공천하자,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했다.

김영선 전 의원은 "나라를 사랑하고 걱정하는 많은 경남도민과 창원시민들은 당선 가능성이 높은 범 보수 단일후보를 염원하고 있다"며 "이에 범보수우파 창원시장 단일후보는 안상수 전 창원시장이 반드시 되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조진래 후보와 무소속 안상수 후보는 한때 보수후보 단일화 논의를 했지만, 6월 1일 양측 모두 결렬 선언을 했다.


태그:#자유한국당, #김영선, #안상수, #조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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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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