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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의 한 도로변에 서병수 자유한국당 부산시장 후보를 비방하는 현수막이 다량 게시돼 경찰이 30일 수사에 나섰다.
 강서구의 한 도로변에 서병수 자유한국당 부산시장 후보를 비방하는 현수막이 다량 게시돼 경찰이 30일 수사에 나섰다.
ⓒ 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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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에서는 후보자 비방 현수막이 발견되고 투표용지 인쇄소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의 사건·사고도 이어졌다.

부산의 한 도로변에서는 서병수 자유한국당 부산시장 후보를 비방하는 현수막이 다량 발견돼 경찰이 30일 수사에 나섰다.

지난 29일 오전 10시께 경찰은 부산 강서구 생곡마을 진입도로 주변에 서 후보를 비방하는 현수막이 붙어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가로 30cm, 세로 120cm 크기에 '서병수OUT(아웃)'과 '적폐청산IN(인)'이라고 쓰인 현수막 22장을 발견했다. 이후 현수막은 모두 철거된 상태이다.

경찰은 후보 비방 현수막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수사에 들어갔다. 일단 경찰은 현수막을 설치한 것으로 의심하는 3명에게 출석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서 후보 측은 엄정 처벌을 촉구했다. 서 후보 캠프는 30일 입장을 내고 "유권자의 공정한 선거권 행사를 방해하고 표심을 왜곡하는 치졸한 범죄 행위"라면서 "불법행위의 배후세력이 있는지, 있다면 어떤 정치적 의도가 있는지 끝까지 추적해 명명백백히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30일 낮에는 인쇄소의 출입문 유리창이 파손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인쇄소는 지방선거 투표용지를 인쇄하는 곳이라 선관위와 경찰이 한때 가슴을 졸였다. 하지만 정밀감식 결과 유리창 파손은 노후에 의한 자연적 현상인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 


태그:#서병수,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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