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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가 창원 상남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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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정책'을 강조한 자유한국당 김태호 경남도지사 후보는 도지사 직속으로 '경남일자리위원회'를 두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27일 낸 자료를 통해 "'위기의 경남경제'를 살리고 4차 산업혁명에 앞서가는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준비할 수 있도록 '경남 일자리 중기 계획지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밝힌 경남일자리 계획지도는 2년 단위의 중·단기 전망을 바탕으로 경남 각 시·군의 일자리, 변화하는 업종별 상황을 반영하여 경남도민들과 기업들이 일자리 수급 전망, 새로운 일자리 유형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김태호 후보는 이를 위해 고용·직업훈련·진로선택·교육을 통합적으로 준비하는 '경남일자리위원회'를 도지사 직속으로 함께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경남일자리위원회'는 프랑스 등 유럽 국가에서 일자리와 교육, 직업훈련을 함께 논의해 온 경험을 경남의 실정에 맞춰 경남일자리 중기계획지도와 경남형 일자리 모델을 구축하게 된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경남 일자리 중기 계획지도를 작성할 위원회에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같은 4차 산업혁명 전문가, 산업부·중기벤처부·고용노동부 지역사무소 관계자, 바이오테크·메디테크 전문가, 스타트업 전문가, 주요 중견 기업, 지역상공회의소, 노조 관계자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경남지역의 고용과 직업훈련,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남지역의 노동시장을 정밀하게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태호 후보는 "앞으로 경남의 일자리는 기존 산업의 경기회복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4차 산업혁명 같은 급격한 변화에 선도적으로 적응해야 늘어날 수 있다"며 "거제 창원 진주 김해 양산 거제 등의 시군에 '미래 기술·직업 전환지원센터'를 설치해 청년층 중장년층의 미취업자·재취업자를 위한 미래산업 진로직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를 위해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와 협업을 통해 직업전환과 새로운 직업에 대비한 교육지원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