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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관련 트윗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관련 트윗 갈무리.
ⓒ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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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12 북미정상회담 성사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 <뉴욕타임스>(NYT) 보도가 틀렸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망해가는 NYT는 존재하지도 않는 '백악관 고위 관계자'가 만약 북미정상회담이 재개되더라도 6월 12일 열리는 것은 시간과 계획의 양을 고려할 때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면서 "또 틀렸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허위 출처가 아닌 진짜 사람들을 인용하라"라고 강조했다. NYT를 비롯한 일부 언론에서 촉박한 준비 일정 탓에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6월 12일 열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하자 이를 직접 반박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트윗에서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북한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에 대한 의견 차이는 전혀 없다(제로)"라며 "만약 이견이 있더라도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역시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대북전략을 놓고 서로 이견을 보이며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일축한 것이다.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했다가 다시 추진하기로 한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을 잠재우고 백악관 내 대북 정책도 가다듬어 예정대로 회담을 개최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망가지고 부패한 NYT가 사람들이 믿도록 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라며 "그들은 나에 대해서도 처음부터 잘못 얘기해왔다"라며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


태그:#도널드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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