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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2일 개방한 바다향기로 외옹치구간이 탐방객들로 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 12일 개방한 바다향기로 외옹치 구간이 탐방객들로 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설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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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부터 차량·사람 몰려
주차장 확충·탐방시간 연장 요구 

지난달 12일 반세기만에 속초 '바다향기로 외옹치' 구간이 개방된 후 탐방객들이 발길이 이어지면서 주변 상경기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주변 상인과 지역주민들 사이에서 개방시간 연장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 확충 등의 다양한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

휴일인 지난 13일 오전 바다향기로 외옹치 구간은 탐방객들로 넘쳐났다. 출입문이 열린 지 30여분 밖에 되지 않은 이른 시간이지만, 외옹치활어회센터 주변은 차량과 사람들로 북적였다. 화창한 날씨 속에 탐방객들은 외옹치 해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수원에서 단체관광을 왔다는 50대 관광객은 "무엇보다 코스가 길지 않은 데다 외옹치 해안과 주변의 속초해수욕장, 대포항 등을 모두 바라볼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속초 외옹치 해안의 탐방객 증가가 주변 상권 활성화로 이어져 상인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활어회센터의 한 상인은 "바다향기로 외옹치 구간이 개방한 후 외옹치항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장사도 잘되는 것 같다. 바다향기로가 우리에게는 보물과 같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외옹치에서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한 업주는 "한동안 영업이 그리 잘 되지 않았는데, 외옹치 해안이 개방된 이후 '둘레 길을 걸어볼 수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고, 주말에는 거의 모든 객실이 꽉 찬다"며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해 탐방시간이 연장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규복 속초해변상인회장은 "외옹치 해안을 트레킹 하는 탐방객들이 속초해수욕장 남문까지 이동하면서 주변 상가를 이용해 장사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주말에는 주차장이 부족한 실정으로 이 기회에 남문 주변에 주차장이 더 확충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해수욕장 남문 주변 상인들은 남문2캠핑장의 임시주차장 개방과 남문 광장 정비 및 포토존·야외공연장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속초시 관계자는 "외옹치 해안을 무료로 탐방할 수 있어 많은 단체관광들이 찾고 있다"며 "탐방객들의 개방시간 연장 요구가 많아 이달 초순 군부대에 하절기의 경우 오전 2시간, 오후 1시간 개방시간을 더 연장해줄 것을 요청하는 협조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탐방객들이 화장실 사용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어 조만간 외옹치해수욕장에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외옹치 해안은 지난 1970년 고무보트를 이용한 무장공비 침투로 해안경계철책선이 설치되면서 반세기 가까이 일반인들의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가 지난달 12일 개방됐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 제휴사인 <설악신문>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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