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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 언론은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예정돼 있던 6·12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취소 방침을 밝힌 것을 신속하게 전달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오후 10시 54분께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지금 개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중지를 통고했다는 내용을 속보로 전했다.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 앞으로 쓴 이러한 내용의 서한을 공개했다며 그 이유로 "북한이 보인 적대감"을 들었다는 점을 소개했다.

NHK도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고 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워싱턴발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서한에서 북한의 "극도의 분노와 공개적 적대감"을 거론하며 이러한 시기에 회담을 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느낀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역시 워싱턴발 기사에서 서한 내용을 전한 뒤 "북한은 지난 16일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에서 북미정상회담의 '재고'를 거론, 완전한 비핵화를 요구하는 트럼프 정권을 견제했다"며 이날은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회담을 재고하는 문제를 최고지도부에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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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북미정상회담, #일본반응, #트럼프,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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