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후보가 24일 오전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후보가 24일 오전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했다.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경남도교육감 선거가 다자 구도로 치러질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진보진영은 '촛불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해 박종훈 후보가 등록했는데, 보수진영은 다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박종훈 후보는 차재원 전 전교조 경남지부장과 후보 단일화를 했고, 24일 경남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지지자들을 만나 재선을 위한 선거운동에 나선다.

보수 진영은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보수진영에서는 박성호 전 창원대 총장과 김선유 전 진주교대 총장, 이효환 전 창녕제일고 교장이 예비후보로 나섰다.

박성호 후보와 김선유 후보는 지난 16~18일 사이 2개 여론조사업체의 여론조사 결과, 지난 21일 박 후보로 단일화를 선언했다. 이효환 후보는 독자 출마를 선언했다.

그런데 김선유 후보가 보수단일화 원천 무효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24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과정이 공정하게 이뤄지지 않은 정황이 있어 그 결과는 원천적으로 무효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박성호 예비후보는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기간 중에 독려전화를 유권자에게 돌렸다"며 "이는 공정하지 못한 일"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독려 전화를 한 업체와 만약 여론조사업체와 동일하다는 것을 알았다면 박 후보는 그 업체를 여론조사 기관에서 제외시켜야 했다"며 "그렇지 못했다면 도덕성에 치명적인 일을 저지른 것이며 정치적 공작에 가까운 일"이라고 했다.

김선유 후보는 "후보 등록을 하기 위해 모든 준비를 해놓았다"며 "25일까지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호 후보와 이효환 후보는 25일 후보 등록한다.


태그:#박종훈, #박성호, #김선유, #이효환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