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22일 불기로 2562번 째 부처님 오신 날에 내걸린 메시지다. 임진왜란 때 나라를 지킨 '의승수군의 메카' 전남 여수 석천사와 흥국사 등에서 봉축법요식 법회가 열렸다.
석천사 주지 진옥 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은 부처님이 우리에게 행복의 길을 알려주시는 날"이라며 "불자들이 많이 모인 것도 기쁘지만 불경을 공부하며 나쁜 마음을 바로 잡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초파일을 맞아 진옥스님은 세종이 '석보상절'에 감탄해 직접 시를 지어 노래로 만든 '찬불가- 월인청강지곡'을 선보이기도 했다.
'월인천강'은 하늘에 하나 밖에 없는 달의 자취가 수많은 강에 비춘다는 뜻이다. 이는 석가모니는 하나이지만 수많은 세계에 나타나 중생을 구제한다는 비유다.
이날 법회에 이용주 의원 뿐만 아니라 6.13지방선거에 출마한 많은 정치인들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정희 도의원 예비후보는 "저는 카톨릭 신자지만 석가탄신일이면 석천사, 흥국사 법회에 참석해 대중평안과 자비세상을 기도한다"면서 "올해는 70년 전쟁을 종식하고 남북평화통일이 도래하길 기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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